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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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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발달장애아이들의 사진전

발달장애아이들을 사진모델로 기용한 융복합전시회

건강한 누구나에게도 위협적인 바이러스 시대,

가장 소외된 곳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발달장애청소년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아이들을 촬영한 사진작업 ‘네잎클로버’ 다원예술 전시영상을

온라인스트리밍으로 구현하여 시민들에게 공유함으로써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자

서울시 예술가들이 뭉쳤다고 한다.

 

공연연출가이자 독립영화감독이기도 한 조영호 감독은 본 프로젝트의 총감독을 맡아 제임스진스튜디오의 진신 사진작가와 이동환 촬영감독과의 첫 번째 콜라보 프로젝트를 오픈한다. 바로, 몽따주연극팀의 ‘거울 속 거울 - 네잎클로버’.

 

공연영상으로 서울시와 종로구, 그리고 방송통신대학교의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쥔 ㈜네오무크(대표이사 조승희)의 ‘몽따주연극’팀과, 스마트시티 첨단영상제작 전문 청년기업 ㈜벌스, 그리고 프로젝션맵핑 VR 빅데이터 개발업체 오버프랫폼 등은 각각의 업체의 특성을 살려 본 전시작업을 함께 하였다.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든 지난 1년 동안, 어쩌면 가장 소외된 곳에서 고통 받고 있을지 모르는 발달장애 아이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거울 속 거울 – 네잎클로버’는, 조영호 감독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작업해온 장애예술교육 및 인식개선 다큐멘터리의 연장선에 있다는 데 그 의미가 깊다. 모든 스탭들이 도네이션으로 작업 중이던 긴 세월 속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서울문화재단의 지난 하반기 코로나19 긴급 지원 선발. 처음 선발발표가 났던 추석명절 전에 낙방하였으나, 재심사를 통해 기적적으로 최종 선발이 되어 전시 준비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록 소액 지원금이지만 모델로 출연한 발달장애 아이들의 인터뷰를 위한 거마비부터 참여스탭들 한 명 한 명 소정의 인건비를 나누는 ‘작지만 큰 행복’이 있어 다행이다.

 

2020년 12월 28일(월)~29(화) 양일간에 걸쳐 종로구 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 대강당에서 사진 영상 작업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이들과 그 학부모들을 모시고 1:1 모의전시를 비공개로 하며, 향후 코로나 2.5단계가 수그러들 즈음 2021년 1~2월 중에 보름간 갤러리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캠퍼스타운활성화과와 종로구청 도시개발과 및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에서 공간지원을 하며 단장 황희중 교수(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무역학과)가 지원총괄을 맡아 전시공간을 지원하였으며, 서울특별시교육청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작업 지원을 하였다.

 

모두가 어려운 이 겨울,

아무도 뒤돌아볼 수 없는 뒤안길에

우리 사회의 작고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한다면

그리 힘겹지 않게 이 난관을 이겨낼 수 있을지도.

 

조영호 감독은, “지난 봄 제주에서 발달장애인 자녀와 차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어머니부터, 6월 광주에서 역시 자녀와 동반자살을 한 어머니 이야기는 물론, 최근 서초구에서 일어난 사망한 엄마의 시신을 두고 집을 나와 노숙인이 된 발달장애 아들의 사건, 경기도 군포의 쓰레기 더미 속에서 방치된 채로 발견된 뇌성마비 지적장애 6세 여아의 이야기 등등 소리소문 없이 외마디 절규도 사회에 내뱉지 못한 채 사라져간 이들의 뉴스를 접하며, 연일 부동산과 코스피가 상향 최고점을 갱신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과연 우리 사회가 무엇을 위해 이토록 달려가고 있는 가에 대하여 조금은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싶어서 준비하게 된 전시입니다”라고 소개하고, “1월 대학로에서 진해되는 영상전시 ‘거울 속 거울 – 네잎클로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순수함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지 목격하길 바랍니다.”며 전시관람을 독려했다.

 

2.5단계를 보내며,

포스터에 전시날짜를 새겨 넣지 못하는 현실.

그러나 조만간 촘촘한 방역의 힘으로

봄을 맞이하는 천사 같은 아이들의 미소를

오프라인에서 꼭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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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서울물재생시설공단, ‘찾아가는 맑은물학교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해리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깨끗한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구는 16일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과 ‘찾아가는 맑은물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곡지구 개발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덩달아 하수 유입량도 늘어나자 물 절약과 자원 선순환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수처리 전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찾아가는 맑은물학교’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보다 많은 주민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 시 지역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교육은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의 순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 현장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는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각 동별로 맑은물 지킴이를 운영하고 민관 합동 하천 살리기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하수 처리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