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맑음인천 26.2℃
  • 맑음수원 26.7℃
  • 흐림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구름조금전주 26.4℃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흐림여수 23.1℃
  • 제주 24.5℃
  • 구름조금천안 26.0℃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 심의위원회 개선 후 작가 편중 사라져

경기도는 지난 1년 동안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심의위원회와 품질관리 미술작품 검수단을 운영한 결과 작가 편중현상이 개선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신·증축 시 건축주에게 건축비의 일정 비율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작품설치 비용의 70%)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그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과정에서 불공정 작품 선정, 특정작가 독과점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18년 11월 작가들의 창작환경 보호와 도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시했고, 도는 지난해 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했다.

이에 ’17년과 ’18년에 1년 동안 5작품 이상을 출품한 작가가 각각 10명이던 것이 지난해 하반기 제도개선 이후 0명으로 없어졌으며, 1년에 1작품을 출품하는 작가 비중이 같은 기간 40%에서 56%로 증가하는 등 출품 작가 편중이 개선됐다. 이에 다양한 작가들에게 참여의 기회가 확대됐고 작품의 질도 좋아졌다고 현장의 건축물 미술작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도는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 심의위원은 임기 중에 경기도에 건축물 미술작품을 출품할 수 없도록 했으며, 심의과정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회의록을 공개했다. 또 심의위원 56명 풀(pool)제를 운영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도지사가 위촉하고 심의위원회에 고정 참여시킴으로써 책임감을 부여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위원회가 운영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전국 최초로 미술작품 품질관리를 위해 일정 수준의 전문적 지식이 있는 검수단 69명을 지난해 9월 3일부터 구성․운영해 신규 건축물 미술작품에 대해 심의 이행여부 확인 및 자문을 하도록 했다. 또 이미 설치한 건축물 미술작품 4,921점의 관리 및 파손상태 등을 조사했다.

이같은 검수단 운영은 작가들에게 심의도서대로 제작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부여함으로써 책임감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며, 건축물 미술작품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작가들과 일선 시․군 검수 담당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상용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장은 “경기도의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 제도 개선은 건축물 미술작품 대행사와 작가들에게 변화를 이끌어 내는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작용하고 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의미있는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엄 의원은 폐점이 주민 불편과 지역 상권 침체, 특히 여성 노동자의 생계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노동자·입점 상인 간담회 개최 ▲폐점 일정·후속 대책의 투명 공개 ▲임금·사회보험 등 노동자 권리보호 ▲향후 부지 활용시 공공성 확보 등 구청장의 주민과의 직접 소통과 행정 책임을 강조했다. 한편,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세출예산은 집행부가 제출한 201억6,518만원 중 19억9,221만원을 감액하고, 18억8,501만원을 증액하여, 최종 200억5,798만원으로 의결됐다. 이로써 2025년 금천구 전체 예산은 본예산 7,649억2,70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