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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탄불의 명동' 탁심에서 폭탄 테러...87명 사상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원소명 기자 |

 

[사고직후 폭발 소리 때문에 귀에 문제가 생긴 행인 @internethaber.com]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신시가지 탁심에서 11월 13일 오후 4시 경 강력한 폭발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당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폭탄 테러에 의한 참사로 규정했다.

 

이번 폭발은 튀르키예 현지 젊은이들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 탁심의 이스틱랄 거리에서 발생했는데, 공교롭게도 일요일(13일) 오후에 사건이 발생해 더욱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폭발 직후의 이스틱랄 거리 상황]

 

튀르키예 당국은 이번 공격의 용의자를 시리아 국적인 20대 여성으로 지목하며 테러에 가담한 인물 46명을 체포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미국이 테러 배후로 지목된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미국 정부의 조의를 거절했다.

 

현지 방송인 CNN TURK는 "테러 용의자는 쿠르드족 무장세력 소속인 시리아 여성 알흘람 알바시르(23)"이라며 그는 이번 테러에 가담한 혐의로 14일 오전 3시 경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알바시르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쿠르드민병대(YPG)에서 훈련을 받았고 시리아 서북부 아프린을 통해 튀르키예에 입국했다고 진술했다.

 

[테러 용의자 동영상 및 체포 상황]

 

튀르키예 정부는 이 사건의 배후로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쿠르드 민병대(YPG)를 지목하고, 이번 공격을 '테러'라고 규정했다. 이후 당국은 미국의 조의를 거절할 뿐 아니라 미-튀르키예 관계를 재고할 필요까지 있다며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

 

튀르키예 당국은 사고 직후 전해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조의를 거절했는데, 술레이만 소을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우리는 미국 대사관의 애도를 거절한다. 우리의 동맹국이라는 미국은 우리의 평화를 저해하려는 테러 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 명백하다"며 이 사건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쿠르드족은 튀르키예,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지에서 쿠르드족의 독립을 주장하며 활동하는 무장단체이며, 쿠르드족은 자신들의 독립을 위하여 1차 세계대전부터 서방 세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을 도와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는데 일조한바 있다.

 

다만 이들은 이번 공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쿠르드족이 이끄는 시리아 민주군(SDF)도 이번 공격에 역할을 부인했다.

 

쿠르드족 대변인은 AFP에 "PKK와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고, 마즐룸 압디 SDF 사령관은 "우리 병사들은 이스탄불 폭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다.

 

테러가 발생한지 만 하루가 지났으나 아직까지 테러의 책임을 주장하는 단체가 나오고 있지는 않다.

 

튀르키예에서는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 무장단체에 의한 폭탄테러가 연달아 일어나 수백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내년 6월이면 튀르키예의 운명이 결정될 대선과 총선이 실시되는데, 아주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많은 튀르키예 국민들은 이와 같은 테러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을지 근심어린 시선으로 자국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원소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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