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갈수록 치솟는 물가

한해 중 가장 풍요롭다는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물가 급등으로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식탁에서 가장 중요한 배추와 무는 하루가 멀다 하고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가격이 한달 전에 비해 60~70% 급등했다. 참조기가 50% 넘게 상승하는 등 수산물 가격도 어획량 부족으로 크게 오르고 있고 돼지고기와 계란 등 축산물도 구제역ㆍ조류인플루엔자로 발생한 매물처분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30% 안팎 오른 상태에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개학과 함께 각 학급의 급식이 시작되는데다 추석 장보기가 겹치기 때문에 물가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서울경제신문이 이마트에 의뢰해 추석을 한달 앞둔 지난 12일의 농축수산물 가격과 한달 전인 7월15일(같은 금요일 기준)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배추의 경우 한 통에 1,850원에서 2,980원으로 61.1% 올랐고 무는 1개당 1,750원에서 2,980원으로 70.3%나 급등했다.

감자는 100g당 178원에서 260원으로 46.1%, 시금치는 300g 한 단에 2,580원에서 3,180원으로 23.3%, 양상추는 1봉당 1,880원에서 2,280원으로 21.3%나 뛰었다.

이처럼 농산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올해 유례없이 비가 많이 내려 생육환경이 좋지 않은데다 출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장희성 이마트 과장(바이어)은 "8월 말이나 9월 초 개학과 동시에 급식이 시작되고 차례상 장보기가 본격화하면 농산물 가격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참조기 등 수산물은 어획고 부진으로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축산물의 경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매몰처분으로 공급량이 부족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당분간 가격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우는 구제역에 따른 사육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늘어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조용익 부천시장, 재능나눔 시민과 대화…'마을지니어스' 청사 견학 열어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부천시는 10월 31일 ‘210, 부천톡톡’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을 찾은 ‘부천 마을지니어스’ 재능나눔 참여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천 마을지니어스’는 행정, 복지, 문화, 교육 등 7개 분야 시민전문가들이 재능을 나누며 지역공동체를 가꾸는 부천형 통합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으로, 현재 37개 동에서 183명이 활동 중이다. 참여자들은 이미용, 통역, 학습지원, 청소년 상담 등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문제 해결과 이웃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참여자들은 부천아트센터와 시청 산소정원, 부천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홍보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시정 전반을 체험했다. 이어 조용익 시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마을지니어스 활동 중 겪은 에피소드와 소감,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현장에 참여한 한 시민전문가는 “내가 가진 재능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기쁨을 함께 이야기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현실적인 고민을 시정에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