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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진경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진일보한 역사 기록하겠다"

'합의와 상생의 정치' 천명
의회 3대 방향성 제시: 민생, 소통, 지방자치 선도
13개 상임위원장 선출…후반기 의회 본격 개막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경기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으로 김진경 의원(더민주, 시흥3)이 당선됐다. 제1부의장으로 정윤경 의원(더민주, 군포1), 제2부의장으로 김규창 의원(국민의힘, 여주2)이 각각 선출되었다. 경기도의회는 1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재적의원 155명 중 148명의 참여 속에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 같은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김진경 의장, 9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
김진경 신임의장은 148명 중 134표를 얻어 9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으며, 부의장 선거에서는 정윤경 의원이 125표, 김규창 의원이 124표를 확보했다.

 

 

김진경 의장, '합의와 상생의 정치' 천명
김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합의와 상생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후반기 의회의 세 가지 방향성을 소개했다. 그는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를 목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의회 3대 방향성: 민생, 소통, 지방자치 선도
김 의장은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를 목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민생 현안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고자 '조례 시행 추진 관리단'을 설치하여 도민의 실질적 삶을 뒷받침하고, 시민사회와의 상시 연석회의를 통해 민생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당 의원들이 만든 협치의 성화가 도민 삶을 밝히는 불빛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협치 시스템을 강화하며 소통의 촉매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 미래 선도: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자치의 미래를 이끄는 선진의회 비전을 제시한 김 의장은 “중앙집권적 관성만으로는 대한민국의 난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지방분권과 지방자치가 시대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 지방의원 공제회 설치, 의정연구센터 및 의정연수교육원 설립 등을 구체적 해법으로 제시했다.

 

13개 상임위원장 선출…후반기 의회 본격 개막
한편,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후반기 신설된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포함한 1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되었다. 각 상임위원장에는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 허원 건설교통위원장, 백현종 도시환경위원장, 문형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 이제영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이 각각 선출되었다.

 

김 신임 의장은 “후반기 의회의 올바른 방향은 155명 의원 모두가 함께할 때 찾을 수 있다”며 “제11대 의회가 진일보한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후반기 2년을 값지게 일구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197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8년 7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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