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0.16 (수)

  • 맑음동두천 13.1℃
  • 흐림강릉 16.5℃
  • 박무서울 14.6℃
  • 박무인천 14.6℃
  • 구름많음수원 13.8℃
  • 흐림청주 17.4℃
  • 박무대전 17.0℃
  • 안개대구 16.5℃
  • 안개전주 17.0℃
  • 구름많음울산 17.9℃
  • 박무광주 17.2℃
  • 구름많음부산 19.2℃
  • 구름조금여수 20.4℃
  • 흐림제주 21.5℃
  • 구름많음천안 14.9℃
  • 구름조금경주시 15.9℃
  • 구름많음거제 19.4℃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고려아연, 영풍정밀 경영권 방어 성공… MBK-영풍 공개매수 실패로 마무리

MBK-영풍, 공개매수 실패로 경영권 인수 무산
주주들의 우려 반영, 국가기간산업 지키기 위한 선택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 성공하며 미래 성장 예고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도 불구하고 경영권을 지켜냈다. MBK-영풍이 감행한 공개매수는 최소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며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 이는 주주들이 국가기간산업 보호와 사모펀드의 단기적 이익 추구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MBK-영풍, 최소 목표치 미달… 공개매수 실패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시도한 공개매수에서 응모율은 5.34%에 그쳤다. 이는 MBK가 최초에 제시한 최소 매수물량 7%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사실상 실패로 평가된다. MBK 측은 자본시장의 지지를 받았다고 자평했지만, 주주들은 공개매수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으며 그들의 야망에 제동을 걸었다.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우려, 주주의 선택에 반영
MBK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되어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주주들은 고려아연과 같은 국가기간산업이 해외로 넘어가거나, 사모펀드의 단기적 이익 추구로 인해 기업이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출했다. 이러한 우려는 공개매수 응모율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영풍정밀 공개매수도 실패
MBK가 주도한 영풍정밀 공개매수 역시 부진했다. MBK는 이러한 실망스러운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영풍정밀의 지분 확보 시도는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비상식적인 가격 책정, 주주의 손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앞두고, 89만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83만원에 물량이 청약된 점도 의문으로 남는다. 이는 MBK가 법적 리스크를 이용해 시장을 혼란시키고 주주의 선택을 방해한 결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 경영권 수성… 더 큰 성장 예고
고려아연은 이번 공개매수에서 압도적으로 경영권을 지켜냈다. 주주총회에서 지속적으로 많은 주주의 지지를 받아온 고려아연은, 향후 친환경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서 더욱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MBK의 시장 교란 및 불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국가기간산업을 수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아이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제보하기

▷ 전화 : 1661-8995

▷ 이메일 : invguest@itimesm.com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신상진 성남시장, 볼로냐 시장과 산업교류 활성화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블룸버그 시티랩 (Bloomberg City Lab) 2024’ 국제회의에서 마테오 레포레(Matteo Lepore) 이탈리아 볼로냐 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교류 증진 및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두 시장은 이날 오후 블룸버그 시티랩 개최 장소인 멕시코시티 인터컨티넨탈 프레지덴테 호텔에서 환담을 나누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첨단산업과 도시재생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 시장은 “볼로냐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문화 및 산업 도시로, 최근 추진 중인 디지털트윈 프로젝트와 게임산업 육성을 비롯해 교육과 연구, 특히 대학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대한민국 4차산업의 핵심 클러스터인 성남시와 스마트시티, 교육, 문화교류, 기술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한다면 두 도시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포레 시장은 “두 나라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성남과 볼로냐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