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8.6℃
  • 구름많음강릉 -2.2℃
  • 맑음서울 -6.3℃
  • 맑음인천 -6.3℃
  • 구름조금수원 -5.6℃
  • 흐림청주 -3.8℃
  • 대전 -3.5℃
  • 흐림대구 -0.1℃
  • 흐림전주 -1.1℃
  • 구름많음울산 0.4℃
  • 광주 1.2℃
  • 흐림부산 1.8℃
  • 구름조금여수 1.6℃
  • 흐림제주 7.1℃
  • 흐림천안 -4.2℃
  • 흐림경주시 -0.1℃
  • 구름조금거제 2.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출근길에 무장 인민군이?"... '춘천대첩 72시간' 영화 퍼포먼스 진행

국군과 춘천 시민 하나돼 72시간 동안 인민군 막아낸 실화 '춘천대첩 72시간'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서울시청 앞이 4일 아침 일찍부터 예상치 못한 소동으로 활기를 띠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실제 무장 인민군 복장을 한 집단과 마주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총기를 소지한 인민군들은 전투 대형을 이루며 이동하고 있었고,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 일부는 놀란 표정으로 발걸음을 멈추거나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며 신고를 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알렸다.

 

여러 사람이 놀란 상태로 대치하는 가운데, 얼마 후 이들이 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의 홍보를 위한 배우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오해가 풀렸다.

 

이번 퍼포먼스는 영화사 나인픽처스가 영화 ‘춘천대첩 72시간’ 개봉을 앞두고 기획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6.25 전쟁 중 춘천 전투의 역사적 상황을 환기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1950년 6.25 전쟁 발발 초기, 국군과 춘천 시민들이 하나 되어 인민군의 압도적인 공격을 72시간 동안 막아낸 실화를 담고 있다. 영화는 이 전투의 긴박하고 처절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춘천 시민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현대 관객들에게 전달하려는 목표로 제작됐다.

 

 

영화의 배급사인 나인픽처스 측은 이러한 영화의 메시지를 사전에 전하기 위해 서울 도심에서의 깜짝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장이레 감독은 춘천대첩을 단순한 전쟁 기록이 아닌, 전쟁 속에서 목숨을 걸고 지켜낸 한 도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화의 나레이션을 맡은 국민배우 이덕화 씨가 그 역사적 의미에 감동을 받아 노개런티로 참여한 점도 화제를 모았다. 이덕화 씨는 “촬영 내내 감정이 고조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 영화가 단순한 다큐멘터리를 넘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번 영화의 마케팅 대표를 맡으며 퍼포먼스를 진행한 빅브라더스 오치우 대표는 "서울을 점령한 인민군들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반응이 다양했다"며 "전쟁을 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다른듯 하다. 춘천 사람들이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지 '춘천대첩 72시간' 영화를 통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인픽처스 관계자는 “춘천대첩의 사실적 묘사와 역사적 의미가 관객들에게 깊이 각인될 것”이라며, “현대의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6.25 전쟁 당시의 희생과 용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춘천대첩 72시간의 개봉은 서울 시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북 정책의 세 가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대결의 최전선인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추구하며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평화 공존'의 새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