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동아에스티와 에이아이트릭스가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국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본격적인 발돋움을 할 계획이다.
혁신 기술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5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외 헬스케어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내외 시장 확장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와 에이아이트릭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AITRICS-VC(바이탈케어)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동아에스티는 이를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AI 솔루션 AITRICS-VC, FDA 승인으로 글로벌 도약
에이아이트릭스는 입원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패혈증이나 심정지와 같은 중증 질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AITRICS-VC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병원에 도입된 상태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카디’ 등으로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
동아에스티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강화해오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메쥬와의 협력으로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인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를 국내 병원에 공급했다. 또한, 메쥬의 홀터 심전계 모델 ‘하이카디플러스 H100’이 지난 9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기술력과 유통망 결합으로 글로벌 확장 가속화 기대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동아에스티의 광범위한 유통망과 에이아이트릭스의 기술력이 결합하여 해외 시장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도 “이번 협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헬스케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