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용마로지스와 알포터가 가변형 알투 파렛트를 활용한 글로벌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환경친화적 물류 서비스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협약의 배경과 내용
용마로지스, 글로벌 물류 확장 발판 마련 용마로지스(대표이사 사장 이종철)는 7일 물류기기 제조기업 알포터(대표이사 사장 박용재)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알투 파렛트(R-to Palle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용마로지스는 알포터의 알투 파렛트를 국내외에서 조달, 회수하고, 글로벌 공급망 내 물류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알포터는 이에 맞춰 용마로지스에 가변형 파렛트를 공급한다.
알투 파렛트의 특장점과 기대효과
알투 파렛트, 물류업계의 게임체인저로 부상 알포터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알투 파렛트는 간단한 조립을 통해 규격을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제품으로, 국가마다 다른 파렛트 규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다회 사용이 가능해 기존의 일회용 파렛트 사용 및 폐기에 따른 환경 부담을 덜어준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유닛 로드 시스템(Unit Load System, ULS)’의 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물류 비용 절감, 환경 문제 개선, 탄소배출량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비전과 전망
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는 “50년 가까이 축적해 온 물류 인프라와 경험을 활용해 알포터와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ULS 구축에 기여하여 국내 물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재 알포터 대표는 “알투 파렛트를 통해 물류 효율화와 탄소배출 저감에 힘쓰며, 국제적 플라스틱 규제 강화 흐름에 대응해 국내 기업들의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닛 로드 시스템의 의의
글로벌 물류 표준화, 새로운 가능성 열다 ULS는 화물을 표준화된 중량 및 부피로 단위화해 일관된 기계력으로 하역 및 수송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으로, 파렛트 규격 표준화가 그 핵심이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물류 표준화의 선두주자로서 양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용마로지스와 알포터의 협력은 지속 가능한 물류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