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여주시 능현동에 위치한 여주곤충박물관이 개관 12년 만에 누적 방문객 11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곤충박물관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이 기념으로 11월 한 달간 여주시민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한 여주곤충박물관
2012년 간이사업자로 시작된 여주곤충박물관은 2017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며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여주375아울렛을 거쳐 명성황후생가 인근 능현동에 정착한 이후, 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여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장 덕분에 2024년 9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110만 명을 넘어서며 지역의 주요 관광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물관의 질적 성장과 교육적 가치 주목
곤충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에서 벗어나 교육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질적 성장을 이루어왔다. 다양한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생물 전시, 파충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노력은 박물관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 90%가 넘는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으며, 자녀 교육 효과가 높다는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경기도 문화예술 유공 표창과 한국관광공사 주최 ‘디지털 관광 콘텐츠 챌린지’ 대상 수상은 그 품질을 인정받는 증거다.
전국에서 몰려드는 방문객과 경제적 파급 효과
최근 몇 년 동안 여주곤충박물관은 해마다 증가하는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여주곤충박물관은 여주시 내 유료 관광지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러한 성과는 박물관이 단순히 곤충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여주 지역을 찾도록 만드는 강력한 유인책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미래지향적 발전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
여주곤충박물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휴먼인섹트의 김용평 대표이사는 "12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며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과 여주시의 관심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곤충을 통해 즐거움과 교육적 가치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향후에는 지자체 및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다양한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고, 박물관의 역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감사 무료입장’으로 지역사회 환원
110만 방문객 돌파를 기념하여 여주곤충박물관은 이달 말까지 여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특별 행사는 여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물관 측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교육적, 문화적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여주곤충박물관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곤충 관련 사립박물관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여주곤충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며, 교육적 가치와 문화 콘텐츠 제공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