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류승우 기자 | 보안 업계 1위 에스원이 CCTV 고장 문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해결하는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직면했던 감시 공백 문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도난 사고 시 보상까지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에스원,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으로 CCTV 관리 혁신
CCTV가 범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관리 소홀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저가 CCTV의 고장으로 인한 운영 공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에스원은 CCTV의 녹화기와 연결 상태, 인터넷 연결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고객에게 통보하는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이를 통해 CCTV 이상 상태를 빠르게 인지하고 에스원의 원격 지원이나 신속한 출동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CCTV 관리, 이제는 '사람'이 아닌 '기술'에 맡겨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로에 설치된 CCTV 고장이 1만 6,538건에 이르렀다. 그동안 CCTV 관리의 대부분이 인력에 의존하여 유지 보수가 어려웠다. 에스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원격으로 CCTV의 이상을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문제가 발생하면 에스원이 먼저 감지하고 고객에게 알려 조치하는 '비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출동 서비스 강화와 월간 리포트 제공
에스원은 전국 140여 개의 출동 거점과 2,000명의 출동 요원, 800명의 기술 인력을 통해 필요 시 신속한 현장 수리를 지원한다. 또한 월 1회 정기 리포트를 통해 고객이 CCTV 상태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영상 녹화 상태, 카메라 연결 등 6가지 주요 항목을 점검한 결과를 제공한다. 이러한 체계는 감시 공백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한다.
절도 증가 속 '영상렌탈 도난 보상' 서비스로 소상공인 지원
2022년 소액 절도 사건은 8만 건을 넘어섰으며, 소상공인들은 피해 보상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에스원은 도난 사고 발생 시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최대 1000만원의 보상을 지원하는 '영상렌탈 도난 보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도난 피해를 입었을 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CCTV 설치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원의 이 서비스는 기존 CCTV 운영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보안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고 있다. 에스원은 이 기술의 보급을 통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