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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분당을, '정운찬·손학규' 대결 무산될 듯

경기 성남 분당의 재보궐 선거가 정치권의 핫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한나라당의 유력 후보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빅매치'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후보난으로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한때 한나라당 후보로는 정 전 총리가, 민주당에선 손 대표가 유력 후보로 떠올라 분당을이 4·27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었다.

하지만 정 전 총리가 거듭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학력위조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39)씨가 자서전 '4001'을 통해 정 전 총리와의 도의상 매끄럽지 못한 관계를 언급해 파문까지 겹치며 출마 불씨가 사그러들고 있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지도부 역시 정 전 총리에 대한 시각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선거를 해야 하는 당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정 전 총리 출마 반대의사를 밝혔다. 정 전 총리를 지지했던 안상수 대표 역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현재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재섭 전 대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강 전 대표의 '적합성'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강 전 대표와 함께 공천을 신청한 박계동 전 의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강 전 대표는 개인적인 돈 문제와 관련한 중대한 결격사유를 갖고 있다"고 주장, 분당을 공천이 폭로전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민주당의 경우 정 전 총리의 대항마로 손 대표의 출마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손 대표는 특유의 'NCND(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행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손 대표의 출마 여부를 둘러싼 당내 파열음만 커지고 있다.

당내 쇄신연대 소속 문학진 의원이 적극 나서서 손 대표의 출마를 거듭 요구하는데 대해 손 대표의 특보단 간사인 신학용 의원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계파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문 의원은 "손 대표 개인으로서도 분당을에 출마해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 필요하다"며 손 대표의 분당을 출마를 제안했다.

이에 신 의원은 ▲분당은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점 ▲투표율이 저조해 관권·조직선거가 동원될 경우 진보진영 승리가 불가능하다는 점 ▲손 대표가 선거를 총괄해야 한다는 점 ▲내년 총선·대선 승리가 목표라는 점을 들며 '손 대표 분당 출마 4불가론'을 펼쳤다.

손 대표가 신 의원 등 참모진을 통해 입장을 밝히며 '불출마'로 가닥을 잡고 있는 가운데,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분당을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교수는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손 대표가 나에게 분당을 출마를 제안했지만 간단하게 거절했다"고 말했다.

한편 재보선 후보 등록 시점이 4월 초까지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여야 모두 분당을 지역의 뚜렷한 후보를 내세우지 못한 채 후보난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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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기금 운용개선 특위, “도민의 관점에서 기금 운용 방안 모색의 장 열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권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기금 운용개선 특별위원회가 지난 4월 15일,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철 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과 전라남도 김명신 인구청년이민국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위원회 소관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제1회 추경재원에 대한 청취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철 위원장은 “효율적인 기금 운용을 위해 관행처럼 해온 전년도 운용 방법 답습을 지양하고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인 개선방안 마련과 무분별한 기금이 조성되지 않도록 사전 검토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며 “현장 수요에 맞는 사업추진, 신규 사업 발굴 등 도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이 기금 목적에 맞는 인구감소 지역에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정부의 차등배분에도 대비해 우수한 사업을 발굴은 물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부탁한다”며 당부했다. 한편, 기금 특위에서는 전남도에서 운용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