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중국 정부는 국제e스포츠위원회(IEC) 가입 승인을 논의하며, e스포츠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중국 문화부, 공신부 관계자들을 포함해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 e스포츠 위원회에서는 이자민 국제부부장을 비롯해 왕국기 사무총장, 정여언 사무처장, 왕용 부주석 등이 주요 인사로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e스포츠위원회(IEC) 김억경 사무총장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김 사무총장은 중국의 IEC 가입 승인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며, IEC 산하 CEC(중국e스포츠 위원회) 설립을 통한 협력을 제안했다.
중국은 IEC의 이념에 따라 e스포츠를 단순한 게임대회를 넘어 교육, 문화, IT 등이 융합된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e스포츠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e스포츠를 국가 중점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이는 IEC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