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박용준 기자 | 독립운동사 연구자 정상규 박사(융합고고학)가 일제강점기 기독교계 독립운동가들의 순국과 순교 문제를 데이터로 분석한 연구로 제1회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논문공모전에서 가작에 선정됐다. 수상 논문은 「순국과 순교 사이: 일제강점기 기독교계 독립운동의 유형과 ‘증언적 순국’의 범주」다. 정 박사는 국가가 독립유공자로 인정한 기독교인 가운데 교회의 순교자 범주에서는 제외된 사례에 주목했다. 연구의 핵심은 ‘증언적 순국(證言的 殉國)’이라는 개념이다. 독립운동의 동기가 신앙에서 출발하고, 그 신앙적 증언 때문에 국가권력의 처벌을 받아 죽음에 이른 경우 순국과 순교의 두 범주가 중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박사는 이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신앙적 동기가 본인의 진술로 확인되는 ‘증언’, 국가권력의 처벌이나 폭력이 뒤따른 ‘박해’, 결과를 알면서도 비폭력적 행동을 이어간 ‘수용’을 제시했다. 연구 과정에서는 교단 인명자료와 국가보훈부 독립유공자 1만8,776명 명단, 국가기록원 판결문·수형인명부, 국사편찬위원회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공훈록 등을 교차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독교계 독립유공자 564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분석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무대로 정조대왕의 1795년 화성 행행(行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열린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새빛홍민’을 주제로 행궁광장과 화성행궁, 연무대, 수원전통문화관, 방화수류정과 용연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새빛홍민’은 수원의 도시 브랜드인 ‘새빛’과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 ‘홍민’을 결합한 주제다.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강화한 것이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특히 축제 기간 전통 복식을 입고 수원화성을 즐기는 ‘수원화성 한복마실’이 운영된다. 한복마실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궁광장 체험 부스에서 운영된다. 현장에서 한복을 빌릴 수 있으며 대여료는 2시간 기준 1인 2만5천원이다.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에게는 화성행궁 무료입장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화성행궁의 실제 공간을 활용하는 야간 실경 프로그램 ‘시간여행 그날, 행궁야화’도 한복마실 연계 혜택에 포함된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ESG × AI 챌린지 해커톤’ 대회가 9월 22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26 첨단산업 스케일업’ 사업의 일환으로, 생성형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함과 동시에 첨단기업의 상품화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했다. 해커톤은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제한된 시간 안에 제시된 과제에 맞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실전형 문제 해결 경진대회다. 전국에서 대학생, 스타트업 재직자 등이 참여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진출했다. 참가 팀들은 ‘인공지능으로 푸는 ESG 과제’를 주제로 환경·사회·공통 중 한 분야를 선택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탄소·에너지 절감부터 취약계층 돌봄, 안전·건강, 시민 참여까지 일상과 밀접한 과제에 AI 기술을 접목했다. 주요 아이디어로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정보·정서 동행 챗봇 ▲여성·청년층의 야간 안심귀가 및 비상 대피 플랫폼 ▲문자 피싱 탐지·대응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챌린지 등 다양한 사회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한국의 추석과 중국의 중추절이 같은 명절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되풀이되고 있다. 두 나라 명절은 음력 8월 15일을 공유할 뿐 각 사회에서 형성된 역사와 의례, 음식, 문화적 상징이 다르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농경사회는 가을 보름달과 수확, 가족의 결속이라는 공통된 문화적 토대를 공유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역사와 생활양식에 맞는 독자적인 명절 문화가 발전했다. 한국의 추석은 가배·가위·한가위라고도 불린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추석을 수확의 계절에 풍년을 축하하고 햇곡식으로 음식과 술을 마련해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명절로 설명한다.성묘를 통해 조상의 은혜에 보답하고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날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한국 추석의 오래된 모습은 신라시대 기록에서도 확인된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유리이사금 때 여성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한 달 동안 길쌈을 한 뒤 음력 8월 15일에 승패를 가리고 음식과 술을 나누며 노래하고 춤췄다는 내용이 전한다. 이는 한국에서 8월 보름 행사가 독자적으로 전승돼 온 역사적 근거로 평가된다. 추석의 핵심 의례는 조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양양군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6 양양송이연어축제’의 체험 프로그램 사전예약을 9월 2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축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송이보물찾기’와 ‘연어맨손잡기’는 공식 애플리케이션 ‘고고양양’을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 3만 원이다. 참가비 가운데 1만 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특히 축제 첫날인 10월 16일에는 평일 할인 1만 원이 적용돼 1인 2만 원에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청정 산림에서 자연 속 보물을 찾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송이보물찾기’는 축제 기간 하루 3회 운영된다. 회당 사전예약 인원은 50명이며, 축제 당일 현장에서도 회당 30명을 추가 접수받는다. 남대천의 대표 생태자원인 연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어맨손잡기’도 하루 3회 진행된다. 회당 참가 인원 100명 가운데 60명은 사전예약으로 모집하고, 나머지 40명은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자는 체험에 필요한 아쿠아슈즈와 수건, 여벌옷 등을 개별 지참해야 한다. 직접 만든 송이담금주를 가져갈 수 있는 ‘양양송이 담금주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참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순창군이 10월 15일부터 열리는 제21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외국인 참가자와 해외 셰프가 함께하는 장류 미식 체험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글로벌축제로 선정된 데 따라, K-푸드의 원조 격인 고추장·된장·쌈장·간장 등 순창 전통 장류를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축제 기간 중 10월 17일에는 '장류미식 요리교실'이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 스타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파브리 셰프)가 직접 강단에 서 순창 장류를 활용한 글로벌 K-소스 요리를 선보인다. 총 25개 팀, 팀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를 찾는 내·외국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예비글로벌축제라는 취지에 맞춰 외국인 참가자를 우선 선정해, 순창 장류의 맛을 세계인이 직접 체험하고 자국의 조리법과 접목해보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10월 18일에는 '글로벌 장류요리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순창의 고추장·된장·쌈장·간장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국내외 요리인이 겨루는 자리로, 총 40개 팀이 참가한다. 이 대회 역시 외국인 참가팀을 우선 선정하며,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10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2026 멕시코 케이-박람회(2026 K-EXPO MEXICO)’를 개최한다. 중남미 시장 교두보 멕시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 ‘케이-컬처 박람회’ 개최 중남미는 한국과는 지리적으로 멀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중심 문화, 정과 흥이 넘치는 감정 표현 등 한국과 많은 문화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케이-컬처’가 뻗어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다. 특히, 멕시코는 스페인어권 국가 중 최다인 1억 3,194만 명(’25년 기준, 국가데이터처)의 인구를 보유한 중남미 시장의 최대 거점이자, 지리적으로도 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중미의 핵심 국가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멕시코의 콘텐츠 시장은 세계 14위 규모(300억 불)로 ’29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 최대 음원 재생 사이트 ‘스포티파이’의 2025년 공식 발표에 따르면 멕시코는 세계 5위의 강력한 케이팝 팬덤(1,400만 명 이상)을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서로 다른 주파수에 맞춰진 수많은 라디오가 하나의 방에서 동시에 울린다면 어떤 풍경이 만들어질까.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Hoam Museum of Art)에서 열리고 있는 ‘아트스펙트럼 2026(Art Spectrum 2026): 방이있고모든라디오가각기다른주파수를향하고있다(ARoomWhereEveryRadioIsTunedtoDifferentStations)’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10개국 작가와 컬렉티브 23명·팀이 참여한다. 시각예술과 영화, 퍼포먼스, 건축, 디자인, 음악 등 장르를 가로지르는 63점의 작품이 미술관 안팎을 채운다. 아트스펙트럼은 2001년 리움미술관(Leeum Museum of Art)이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2024년부터 범위를 아시아 작가들로 확대했고, 올해는 처음으로 리움미술관을 벗어나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기관 팔레 드 도쿄와 공동 기획했다. 이번 전시가 주목하는 것은 ‘아시아 미술’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규정하는 방식이 아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역사, 사회·정치적 환경, 기술과 감각을 가진 작가들의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