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최근 엔비디아, AMD, 인텔, 삼성전자, SKC 앱솔릭스 등이 차세대 AI 반도체를 위한 유리기판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AI 업계에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AI 반도체는 AI 기술 발전의 핵심이며, 이에 따른 유리기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유리기판의 역할과 미래 전망에 대해 살펴본다. 유리기판(Substrate)의 등장, 기존 플라스틱 기판의 한계 반도체 기판은 능동소자(반도체 칩)와 수동소자(MLCC, 저항기, 인덕터 등)를 연결하는 필수 부품이다. 쉽게 말해, 레고블록을 생각하면 된다. 레고를 세울 때, 아래 판이 고정을 해준다. 기판 역시 마찬가지 기능을 하는데, 부품이 전자부품이니 전기적 연결까지 해주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플라스틱 기판이 사용되어 왔다. 가공이 쉽고 절연성이 뛰어나 문제없이 활용되어 왔으나, AI 반도체처럼 연산량이 많고 부품을 고밀도로 실장해야 하는 경우 몇 가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발열 문제: AI 반도체는 전력 소모가 많아 고열이 발생한다. 플라스틱 기판은 열에 취약해 변형될 가능성이 높다. 공간적 한계: 표면이 매끄러워야 위에 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국내 편의점 업계가 한계에 봉착했다. 1인 가구 증가로 지속적인 수혜를 받아온 편의점 산업은 2010년 이후 급격히 성장하며 2023년 기준 전국 5만 5,000여 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최근 편의점 업계는 불황에 빠지기 시작했다. 본지는 편의점업계의 불황원인과 앞으로의 전망을 조망해고보자 한다. 1인 가구 증가에도 성장 둔화… 이유는? 현재 국내 편의점 업계는 ▲CU(1만 7,762개) ▲GS25(1만 7,390개) ▲세븐일레븐(1만 3,130개) ▲이마트24(6,598개) 등 4대 주요 브랜드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특히 CU와 GS25는 전체 편의점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강력한 점유율을 보인다. 편의점 산업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010년 1만 6,937개였던 점포 수는 2014년 2만 6,000개, 2019년 4만 5,555개, 2021년 5만 개, 2024년 5만 6,000개로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 편의점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유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에도 한계가 왔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2019년 기준 편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국제 커피 가격이 급등에 따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국내 자영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커피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커피 시장을 주도하는 스타벅스가 가격을 올리면서 경쟁업체들도 연쇄적으로 가격을 올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본지는 국제 커피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과 국내 커피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짚어보고, 향후 전망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스타벅스발 가격 인상, 시장 전체 확산 한국은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405잔으로, 전 세계 평균(152잔)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커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은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전문점들이 커피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100원이었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2023년 4,500원, 2024년 4,700원으로 3년 새 14.6% 상승했다. 저가 커피 브랜드인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는 아메리카노 가격을 동결했지만, 다른 메뉴들의 가격은 줄줄이 인상됐다. 이탈리아 피자집보다 많은 '높은 자영업 비중' 이 같
● LG CNS, 중복 상장 논란 시리즈 1. [이슈분석1] 상장 임박한 LG CNS, 투자자들 알아야 할 '이것' 2. [이슈분석2] LG CNS 상장, LG주가 떨어지는데 "최대주주들 왜 웃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LG그룹(코스피 003550, 대표이사 구광모)이 LG CNS를 중복 상장하면서 지주사인 ㈜LG의 주가가 하락해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LG그룹 최대주주가 구광모 회장을 포함한 총수일가임에도, 이들이 지주사의 주가 하락을 감수하면서도 중복 상장을 용인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LG그룹 총수일가는 왜 이러한 결정을 내렸을까? 본지는 지주사 주가 하락이 오히려 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구조를 분석해본다. 주가하락을 기뻐하는 총수일가? LG그룹의 주요 주주 지분율을 살펴보면 구광모 15.95%, 구본식 4.48%, 구본능 3.05%, 구연경 2.92%, 김영식(구본무 아내) 4.2% 등 총수 일가가 전체 4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주주는 기업 가치 상승을 선호하지만, 이들은 주가 하락을 용인하면서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주가 하락이 오히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LG CNS(코스피 064400, 대표이사 현신균)가 오는 2월 5일 상장한다. 청약경쟁률 123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액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도 LG 투자자들에게는 손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LG그룹의 잇따른 자회사 상장과 2대 주주 맥쿼리 PE의 엑시트 논란을 중심으로 이번 상장의 의미를 짚어본다. LG CNS,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핵심 기업 LG CNS는 LG그룹 계열사들의 전자시스템(SI, SM, ITO 사업)을 구축하는 핵심 기업이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G CNS 역시 수혜를 입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투자자들은 LG CNS가 비상장이었기 때문에 LG(코스피 003550, 대표이사 구광모)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 기업의 가치를 포함해왔다. 문제는 이번 LG CNS의 상장이 기존 LG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LG그룹의 지배구조와 ‘알짜기업’ 분리 상장 LG그룹의 지배구조를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그동안 선거 유세에서 강조해왔던 동맹국 대상의 보호무역 조치가 단순한 위협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중국 역시 10% 관세부과 대상으로 지정되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에 따른 국제 경제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미국의 무역 압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일본이 새로운 우회 수출 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본지는 중국이 한국과 본격적으로 협력하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게 과연 긍정적 결과가 나올 지 조망해보고자 한다. 국제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돈의 흐름’ 경제 전문가들은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돈의 흐름’을 꼽는다. 국제 정세는 실시간으로 변하는데, 자본 역시 시시각각 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돈의 흐름을 알면 국제정세를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실물시장과 금융시장을 보면 된다. 실물은 주택, 상업시설, 공장 등 물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씨크(DeepSeek)가 내놓은 새로운 대화형 AI 모델 ‘DeepSeek R1’이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미국 빅테크 업체들이 거액의 자금을 쏟아붓고도 만들지 못한 성능을, 훨씬 적은 비용으로 구현했다는 소식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물론, 중국발 AI 모델이라는 점이 의혹을 부추기고 있지만, 딥씨크 측이 공개한 논문 내용과 시연 영상을 보면 이들의 기술적 성과가 ‘보여주기식 발표’만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딥씨크가 어떻게 대규모 투자 없이, 그리고 많은 인원 없이 새로운 언어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는지 논문에서 나온 내용을 기반으로 짚어보자. LLM의 기본, “데이터가 곧 힘”이라는 기존 공식 ChatGPT와 같은 대화형 AI 모델을 우리는 ‘LLM(Large Language Model, 거대언어모델)’이라 부른다. LLM은 수많은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처럼 ‘자연어’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기존 컴퓨터가 코드를 통해서만 작동했다면, 이제 인간의 언어로 대화하듯 사용하게 됐으니 ‘혁신’이라 불릴 만하다. 문제는 LLM의 엄청난 비용 구조다.
● 고려아연-영풍/MBK 경영권 분쟁 시리즈 [이슈분석1] 고려아연 최윤범의 '개미 떡밥 던지기' [이슈분석2] 고려아연 임시주총 D-1, "승자는?" [이슈분석3] 고려아연 임시주총, 신의 한 수된 '상호주 의결권 제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고려아연(코스피 010130, 최윤범 회장)과 영풍(코스피 000670, 장형진 고문)·MBK파트너스(김병주 회장) 연합 간 지분 경쟁이 2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의 허를 찌르는 카드가 먹히면서 양 측의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예정 시간보다 무려 5시간 지연된 끝에 시작된 이번 주총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고려아연 노조가 “집중투표제 도입”, “3%룰 추진” 등 각종 피켓 시위를 벌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단연 화두는 최윤범 회장이 임시주총 전날(22일) 꺼내 든 ‘상호주 의결권 제한’ 카드였다. 고려아연 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이 영풍 지분 10.33%를 전격 매입함으로써,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25.4%의 의결권이 제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곧바로 ‘미국 에너지 해방(Unleashing American Energy)’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바이든 정부 때 추진해왔던 '그린 뉴딜'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그린 뉴딜과 전기차 보조금 등의 친환경 정책을 뒤엎겠다는 트럼프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조치다. 동시에 국가 안보를 내세워 핵심광물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구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한풀 꺾일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바이든 시절부터 강화된 ‘탈(脫)중국’ 기조는 오히려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보조금 철회”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은 전기차 관련해서만 세 가지 주요 변화를 예고한다. 첫째, 섹션2(정책 조항)에서는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전면 폐지하고, 보조금을 삭감하며 주(州)별 배출가스 규제를 종료한다. 이로써 전기차에만 유리하게 책정됐던 지원금을 없애고, 정부 개입 역시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둘째, 섹션4(행정명령 취소 조항)에 따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기후변화 관련 행정명령으로 설립된
● 고려아연-영풍/MBK 경영권 분쟁 시리즈 [이슈분석1] 고려아연 최윤범의 '개미 떡밥 던지기' [이슈분석2] 고려아연 임시주총 D-1, "승자는?" [이슈분석3] 고려아연 임시주총, 신의 한 수된 '상호주 의결권 제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로 거론돼 온 집중투표제가 법원 결정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21일 법원은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이 신청한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해서는 안 된다”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열릴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기존 과반수 득표제를 통해 이사진을 선임하게 된다. ‘골든 카드’ 집중투표제, 왜 무산됐나 집중투표제는 고려아연에 있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최후의 카드로 여겨졌다. 집중투표제가 적용되면 소수 지분 측도 특정 후보에게 의결권을 몰아줄 수 있어, 우세한 지분 구조를 지닌 측에 맞설 수 있기 때문이다. MBK 연합이 이미 약 46.72%의 의결권 지분을 확보한 가운데, 고려아연 측은 자사의 지분(약 39.16%)과 국민연금·해외 기관투자자, 우호 지분 등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편집 뉴스) | “책무구조도에 따라서, 이번 횡령 사고의 책임자는 은행장님입니다.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사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3일부터 시행된 개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은행과 금융지주회사로부터 책무구조도를 받았고, 이어 올 7월까지 대형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까지 책무구조도 제출을 의무화했다. 쉽게 말하면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내의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금융사고 등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을 부여할 법적 근거 부족으로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나 임원을 제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제할 근거가 생긴 것이다. 예를 들어, A은행의 A부서에서 B씨에게 신분이나 대출 목적을 제대로 심사하지 않고 대출 승인을 해줬다. 이후 해당 대출이 A은행 임직원인 B씨의 친인척이 권위나 신분을 이용해 과도한 대출을 낸 것으로 밝혀졌고, 은행에는 손실이 발생했다. 이런 경우, 손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제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강경한 경제 정책 기조를 천명해왔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해야 할 점은, 한국의 전체 수출액 중 미국으로 향하는 규모가 2위를 차지한다는 사실이다. 이 중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약 34%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다. 현대차그룹이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한 것만 보더라도 다급하다는 것을 알 수 있따. 미국 시장에서의 변동성이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정치 셈법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겉으로는 미국 내 제조업 부활과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지만, 이면에는 확고한 정치적 목적이 자리한다. 쇠락한 ‘러스트 벨트’ 지역 유권자들을 재결집해 지지 기반을 강화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자동차 산업은 일자리와 직결되기 때문에, 트럼프는 고율 관세를 통해 미국 내 생산을 유도하고 이 지역의 고용을 늘리는 방식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삼성전자(코스피 005930, 대표이사 한종희)의 러시아 칼루가 공장이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8년 준공한 이 공장을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동 중단했으나, 2024년 현지 기업인 VVP 그룹에 임대해 새로운 논란의 씨앗을 뿌렸다. 러시아의 VVP그룹이 그래비톤이라는 기업에 재임대를 해주었는데, 이 공장이 현재 러시아의 최첨단 산업에 쓰이는 고성능 컴퓨팅 서버(HPC 서버)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왜 칼루가 공장을 임대했나? 삼성전자의 러시아 칼루가 공장은 2008년 준공 이후 2022년 3월 러-우 전쟁 때문에 가동을 멈췄었다. 칼루가 공장에서 삼성전자는 가전제품(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하고 있었고 이를 러시아와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국가연합) 등에 팔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유사한 고민에 빠졌다. 폭스바겐, 포드, 맥도날드, 현대차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를 떠난 반면, 삼성전자는 공장을 매각하지 않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최근 한국 경제가 유동성 함정에 빠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3%)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풀린 돈이 투자와 소비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금리 인하 정책으로는 일명 '돈맥경화' 현상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유동성 함정이 뭔데? 유동성 함정은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서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도 소비와 투자로 연결되지 않고, 현금 보유나 해외 유출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나타나며, 마치 수렁에 빠진 것처럼 돈이 돌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한국 경제가 이러한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다고 진단한다. 미국과 연관성 깊은 유동성 유동성이 줄어드는 원인을 뽑아봤다. ▲미국 금리인상 ▲미국의 보편적관세 ▲ 국내 경기침체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금리인상부터 보자.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작년부터 주장해왔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개인의 소비지출, 고용지수, 서비스물가 등 모두 가파르게 상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정부가 실손보험 개정안의 주요 대상으로 지목한 도수치료, 비급여주사제(영양주사, 태반주사),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질환) 등이 앞으로는 더욱 받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2023년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이 매년 실손보험에서만 약 2조원 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실손보험이 적자를 보는 원인은 비급여 시장의 급증과 보험가입자들의 무분별한 의료쇼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9일 실손보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본지는 실손보험 개편안의 핵심 내용을 알아보고 이번 정책이 실손보험가입자 입장에서 정말 유리한 것인지 조망해본다. 4세대까지 온 실손보험.. "상위 9%가 40% 수령" 실손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실제 손해를 본 비용을 보험으로 보상을 해주는 상품이다. 우리나라에는 건강보험금이 있지만, 모든 치료항목을 보장해줄 수 없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실손보험이다. 의료기관 접근이 매우 쉬운 우리나라에서 실손보험은 '가입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고, 현재 약 4,0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상태이다. 실손보험은 출시 시기에 따라 세대별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