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세계 가톨릭교회 수장으로 첫 미국 출신 교황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가 선출되자, 전 세계 지도자들은 일제히 축하와 기대의 메시지를 전하며 평화와 인권, 종교 간 연대의 가치를 강조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미국 출신 교황을 모시게 돼 큰 영광”이라며 “교황 레오 14세와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교황이 20년 넘게 사목하며 국적까지 취득한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그는 신념으로 페루를 선택한 우리 국민”이라며 “하나님은 페루를 사랑하신다”고 밝혔다. 전쟁 중인 국가의 정상들도 연이어 축하 메시지를 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러시아-바티칸 관계가 더 깊어지길 바란다”고 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도덕적·정신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의 입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모든 종교와 민족 간 다리를 놓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4대 종단은 종교시설 유휴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종교행사 운영 시 일회용품과 전력소비를 최소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시는 8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추이엽 전주시기독교총연합회장, 우림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사회국장, 김희태 천주교 전주교구 총대리, 한은숙 원불교 전북교구장 등 주요 4대 종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로 선언한 가운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 4대 종단이 적극 동참키로 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4대 종단은 △종교시설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 확충 △종교행사 시 전력소비 최소화하기 △종교시설 냉·난방 효율 높이기 △종교시설 내 일회용품 줄이기 △종교행사 참여 시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분리배출 생활화하기 △탄소중립 확산 홍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