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6.03.12 (목)

  • 흐림강릉 5.2℃
  • 맑음서울 13.6℃
  • 맑음인천 11.6℃
  • 맑음수원 12.1℃
  • 맑음청주 13.3℃
  • 구름많음대전 13.4℃
  • 맑음대구 11.4℃
  • 맑음전주 13.4℃
  • 구름많음울산 10.1℃
  • 창원 9.9℃
  • 맑음광주 12.3℃
  • 구름많음부산 12.1℃
  • 구름많음여수 14.0℃
  • 구름많음제주 11.6℃
  • 구름많음양평 13.3℃
  • 맑음천안 13.0℃
  • 구름많음경주시 9.9℃
기상청 제공

이슈/분석

성장 정체 맞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혁신과 규제 사이 새로운 돌파구 모색

엔데믹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강화된 정부 규제 속 미래 전략은?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엔데믹 전환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팬데믹 기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으나, 고물가 및 고금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시장 포화로 인해 경쟁 심화와 재편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무분별한 허위·과장 광고 및 효능 표기에 대한 강력한 규제 강화 방안을 예고하며 시장의 건전성 확보에 나섰다. 이는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엔데믹 전환과 함께 국내외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소비 심리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과거에는 면역력 증진 등 즉각적인 효능에 집중하는 경향이 컸지만, 이제는 장기적인 건강 관리와 맞춤형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기로에 섰다.

 

선두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 주요 제조사들은 개인 맞춤형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영양 분석 및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핵심 전략으로 부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약 6조 8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 성장에 그쳤다. 이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둔화된 수치다.

 

이러한 둔화세는 시장 포화와 더불어 정부의 엄격해진 관리 감독 영향도 크다고 분석된다. 식약처는 최근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의 불법 판매 행위에 대한 처벌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18조 및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5조) 이와 함께 일반 식품에 기능성 표시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다품종 소량 생산 및 개인 맞춤형 시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건강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제품을 제안하는 서비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시니어 맞춤형 제품 개발과 프리미엄 원료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될 전망이다. 규제 당국은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제도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과 철저한 품질 관리, 그리고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