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한옥마을 미세먼지·열섬현상 낮춘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전주한옥마을 보도블록 표면에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도 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코팅제가 도포된다. 전주시는 최근 조달청이 주관한 ‘2021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중 ‘항균력,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보유한 표면강화물질(카이하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수요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제공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시는 3억8000만 원 규모의 표면강화물질(품명 카이하드)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원받은 카이하드를 다음 달 말까지 한옥마을 내 콘크리트 보도블록과 투수블록 표면 등 1만5000㎡에 도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한옥마을의 도로 표면온도를 2.9℃ 낮추고 미세먼지를 1000㎡당 연간 3.4㎏을 저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항균 성능을 높임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유해 균에 의한 감염과 초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