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순종 황제의 '대구 행차와 대구 사회'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홍종오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작은전시 '1909년 순종 황제의 대구 행차와 대구 사회'를 10월 29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1층 '대구 근대여행 길잡이방'에서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독립운동사를 비롯해 근대로의 변화 과정에서 나타난 대구의 변화상과 그 성격을 조명하는 기획전시와 교육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대구 역사 속의 주요 사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그 의미를 확산하고 있으며, 대구를 방문한 여러 사람의 기록을 통해 그 시기 대구 사회와 그 동향에 대해 꾸준히 조명하고 있다. 이번 작은전시에서는 1909년(융희 3) 1월 대구를 방문했던 순종 황제에 대해 주목한다. 지역사회에서는 최근까지 순종의 대구 방문에 대한 기념과 활용을 두고 논란이 있어 왔다. 대구근대역사관은 국권을 빼앗기기 직전의 아픈 역사이지만 한겨울에 행해진 순종의 순행은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그 시기 대구의 분위기는 어떠했으며 대구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전시를 기획했다. 1932년 건립된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지점장실로 사용됐던 대구근대역사관 건물 1층의 방을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