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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3월, 생활물가 안정화 '첩첩산중'…소비자 체감 부담 지속

국제 유가 및 공급망 불안정성 상존, 소비 심리 위축 장기화 우려

 

데일리연합 (SNSJTV) 오다나 기자 | (2026년 3월 2일 기준) 국내 생활물가는 안정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주요 품목의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되며 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정부는 물가 안정화를 위한 정책 드라이브를 강화하고 있으나, 국제 유가 변동성 및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이 상존하여 그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민 생활과 직결된 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가 상승의 거시적 배경은 복합적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정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은 국내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주요 곡물 생산국의 기상 이변은 식료품 가격 상승을 부추겼고, 이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 가계의 밥상 물가 부담을 심화시켰다.

 

정부는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및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을 통해 물가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030200)은 통화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강조하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긴축 기조가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가계 이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이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6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목표치인 2%대보다 높은 수치이며, 특히 신선식품 지수는 7.8% 급등하여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기획재정부는 '물가 안정화 기조 유지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물가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물가안정법 제2조)

 

다만, 2026년 상반기 국제 원자재 가격의 완만한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은 외부 변수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 따른다.

 

생활물가 고공행진은 소비 심리 위축과 민간 소비 둔화로 이어져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취약 계층의 생계 어려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는 물가 안정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보다 정교한 수급 관리와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향후 주목할 점은 정부의 추가적인 물가 안정 대책 발표 여부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이다. 국제유가 및 환율 동향, 그리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또한 국내 물가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변수로 관측된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소비 계획을 세우고,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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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쎌, 심화하는 영업손실 속 전환사채 발행 반복… 매출채권 급증 '현금 유출' 경고음

▲ 사진=레이저쎌, 현금유출 경고 이미지출처: AI생성 데일리연합 (Daily Union I SNSJTV) 송동섭 기자 | 레이저쎌(안건준 대표·상장코드 412350)이 최근 7억원 규모의 단일 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발표했으나, 그 배경에는 심화하는 영업손실과 현금 유출, 그리고 이를 메우기 위한 전환사채(CB) 발행의 반복적인 고리가 드러나 기업의 근본적인 재무 건전성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2025년 결산 재무제표에 따르면, 레이저쎌의 매출액은 46.8억원으로 전년 40.2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5.5억원으로 전년 -92.1억원보다 손실폭이 크게 확대됐다. 당기순손실 역시 -162.1억원으로 전년 -85억원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수익성 악화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원가 및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지면서 본업에서의 수익 창출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더욱이 심각한 문제는 현금흐름에서 포착된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84.3억원으로 전년 -68.4억원보다 현금 유출이 더욱 심화됐다. 이처럼 본업에서 현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고 있음에도 회사의 현금및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