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최근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일대에서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운 날씨속 집회 중인 시민들에게 회사가 운영하는 문화 공간을 내어준 한 회사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회하는 시민들 몸 녹이라고 빌딩 개방해준 미술관'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문화 공간으로 보이는 곳에서 집회를 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안거나 누워서 쉬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해당 공간은 일신홀로 일신방직이 운영하는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신방직은 작품 보호와 관람 환경 유지가 중요한 상황에서도 고단해 보이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히 제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신방직 관계자는 "해당 공간은 원래 개방된 곳으로 집회를 하는 시민들에게 화장실을 개방하도록 논의가 돼 있었다"며 "다만, 자유롭게 쉴 수 있는 것까지는 예측하지 못했는데 집회가 계속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물에는 타 영업점도 입점해 있어 영업방해나 작품 훼손 등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이 큰 문제 없이 시민들이 잘 쉬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인 6일 자정까지 재집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지난 3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실패한 바 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주말 동안 정부과천청사에서 수사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공수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호처의 협조를 요청했으나, 최 대행은 경호처 지휘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6일 자정까지로, 만료되면 영장은 효력을 상실하며 수사기관은 새로운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체포영장 청구서에는 7일을 넘는 유효기간이 필요한 경우 그 취지 및 사유를 기재해야 한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재집행, 기한 연장, 또는 구속영장 청구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 측의 체포·수색영장 집행 불허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보여주기식 쇼'라고 비판했으며, 당 소속 의원들은 체포영장 집행 시 저지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의 수사를 지지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 하루 만에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국무위원들은 4일 오전 한 총리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국무위원 전원의 사의 표명으로 국정 마비 우려가 제기되며 일부 반대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도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참모진이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국민의 불안을 깊이 이해한다”며 “내각이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안위를 지키고 국민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권은 이날 오후 2시 한 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하는 긴급 회동을 열어 비상계엄 해제 이후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