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최근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뒷광고가 조직화되는 등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그 처벌 수위는 여전히 '솜밤망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미국 등 해외의 경우 뒷광고 행위를 소비자를 기만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규정해 처벌 수위가 상당히 높은 반면 국내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광고대행사 '마켓잇(대표 박성렬)'과 '플로우마케팅(대표 정하림)'의 부당한 광고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인플루언서를 모집해 SNS 후기를 통해 거짓 광고를 하거나 기만적인 광고를 한 행위에 대한 것으로, 두 회사는 각각 3944건과 2653건의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기만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마켓잇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267개 광고주의 상품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인플루언서들에게 경제적 대가를 지급했지만, 이러한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은폐하거나 누락한 채 광고를 진행했다. 예를 들어, 인플루언서가 게시한 광고물에는 ‘#인플카_캐시백’이라는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북도는 최근 지역 비하와 자극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유튜브 콘텐츠의 사회적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지난달 11일, 구독자 300만을 보유한 유튜버가 경북 영양군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으나, 영상 속 지역 비하 발언과 자극적인 멘트로 인해 비판 여론이 불거졌다. 이에 경북도는 영양군과 협력하여 이 논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영양 가득' 콘텐츠 시리즈 두 편을 기획했다. 13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을 주제로 한 '영양 가득 힐링여행' 편이 먼저 공개됐고, 영양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양 가득 미식여행' 편도 촬영 중이다. 또한, 이 두 편의 '영양 가득' 콘텐츠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홍보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영양군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먹거리를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콘텐츠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른 시군에도 확대 적용하여 경북 전역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임대성 경상북도 대변인은 "정확한 조사와 정보 없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구독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교육을 진행하면서 처음 영상을 만든 사람인데도 그 영상을 보면 자꾸 웃음이 난다. 그리고 자꾸 그 영상을 보고 싶어 진다. 어떤 사람은 긴장하거나 너무 진지해서 영상을 보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뭔 이야기를 하려는지 헷갈려 나가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같은 정보를 주고 실천하라고 했는데 결과는 달랐다. 뭘 다르게 실천한 걸까? 그래서 분석해 봤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정말 쉬워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인기 영상을 보면서 세부요소를 분석하고 그대로 따라 찍어 보라고 했다. 그러면 그대로 따라 찍은 영상도 있지만 뭔가 보기에 어색한 영상도 있다. 무엇이 어색하게 만드는 걸까? 인기 있는 영상에는 그 영상 장르를 대표하는 촬영법이 있고 그 유튜버의 매력과 스타일이 드러나고 있다.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대표 장르 20개를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각 장르에서 인기 있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면 그 장르에 맞는 카메라와 촬영 소품을 세팅하는 기본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다. 이야기 주제와 내용도 장르에 따라 구성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영상은 모든 것을 다 보여준다. 그래서 영상이 무섭다고들 한다. 다른 관점으로 보면 모든 것을 다 보여주기 때문에 영상 속에서 하나하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면,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예상하지 못한 것까지 발견할 수도 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최근에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들과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다. 유튜브 영상의 파워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다양한 장르의 유튜브 영상을 지시 사항에 따라 찍고 자신의 영상을 보면서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평소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게 되었다. 한 초등학생은 “1분 안에 달걀 껍질 까기”라는 지시사항을 “달걀 껍질 깨기”라고 말하면서 달걀을 던지고 달걀을 깨는 행동을 했다. 친구들은 이런 실수가 재미있다는 피드백을 주었고 웃으면서 그 행동을 따라 했다. 영상속의 자신의 행동을 보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관찰할 기회가 처음이었던 그 학생은 “제가 지난 영상에서 달걀 껍질 까기인데 달걀 깨기라고 했잖아요. 그게 너무 아쉬워 달걀 껍질을 1분 안에 까기에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타일러라는 방송인이 유튜브에서 한국과 미국식 영어 표현을 비교하면서 “코트를 벗지 마라”라는 한국식 영어 표현은 “Don’t take your coat off”이고, 미국식 영어 표현은 “Keep your coat on”이라고 소개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우리는 ‘~~하지 마’라는 부정적인 언어로 지시하는 반면, 영어는 ‘~~하고 있어’라는 긍정적인 언어로 지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이렇게 우리가 “00 하지 마, 00 하면 안 돼”라고 말할 때, 우리는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게 될까? 중고등학교 생활지도교사 연수에서 질문해 봤다. “뛰지 마, 지각하지 마, 싸우지 마, 떠들지 마, 라고 지시하실 때 어떤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지나요?” 대다수 선생님들은 복도에서 뛰는 학생, 지각하는 학생, 싸우고 있는 학생들, 떠들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했다. 신기하게도 어른들은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아이들은 어른들이 머릿속에서 그린 이미지 파일을 전송받은 듯이 그렇게 행동했다. 그래서 교실에서 “떠들지 마”라고 소리쳐도 머릿속 그림처럼 금세 떠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정길종 기자 | 우리는 관계 안에서 뭔가를 놓치면 찜찜할 때가 있다. 그러다 놓친 것이 무엇인지 모습을 드러내면 걷잡을 수 없는 폭풍처럼 성장한 것을 발견한다. 깃털처럼 가볍게 스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들이 나와 내 사업을 파괴하는 것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인홀섬(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1년 전, 팩트 체크를 위한 질문을 하지 않아 악플에 시달리던 식당 주인과 유튜버는 자신의 사업을 접었다. 맛집 리뷰를 하던 00트리 유튜버는 무한리필 간장게장집을 찾았다. 리필 받은 간장게장에서 밥알이 나오자 종업원을 불렀고 별다른 해명 없이 미안하다며 다른 접시로 바꿔 주었다. 이 종업원의 행동을 보고 간장게장 재사용이 흔한 일이라고 오해한 00트리 유튜버는 주인에게 팩트 체크를 하지 않고 영상을 올렸다. 당시 69만 구독자를 보유한 00트리 유튜버의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간장게장 재사용’이란 꼬리표를 달게 된 이 식당에 별점 테러와 악플을 달았다. 당황한 식당 주인은 이 사태를 수습하려고 영상에 댓글을 달았다. 간장게장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을 막고자 본인이 먹던 접시의 간장게장과 남은 소스를 새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