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67개월만에 월중 인구증가 최고치 기록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양평호 기자 |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인구가 5년여 만에 월중 증가로는 최고치를 기록해 본격적인 상승국면의 신호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완주군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전월보다 173명이 급중해 9만 1,1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7월 중 타 지역으로의 전출보다 타 지역에서의 전입 인구가 더 많은 "전입 초과 현상"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런 월중 인구증가는 이서면의 혁신도시 인구 유입이 본격화했던 2015년 12월(327명 증가) 이후 6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올 7월 중 인구증가는 전출(888명)보다 전입(1,094명)이 206명이나 많은 사회적 증가에 기반을 둔 것인 데다, 생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40세 이상 64세 미만의 중장년층에서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완주군의 올 7월 중 중장년층 인구는 총 3만6,685명으로 전월보다 129명 급증, 전체 증가의 75%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중장년층은 주로 주거지나 가족, 일자리를 보며 주민등록을 옮기는 경향이 있다”며 “일시적 이동이 아닌 영구적 전입일 가능성이 높은 생산가능인구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