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속보

李, 50대 이하 전 연령대 우세…金, 70대 이상 확고한 강세

20·30대 남녀 표심 뚜렷한 차이…이준석 20대 남성서 1위
수도권·호남 이재명 압승…TK·PK는 김문수 우세
충청권도 李 과반 득표…'스윙보터' 표심 움직였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기자 |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뚜렷한 세대별·지역별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김문수 후보는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압도적 우위를 기록했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40대 유권자 중 이재명 후보는 72.7%의 지지를 얻으며 독보적인 우세를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22.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4.2%였다.

 

50대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69.8%로 김문수 후보(25.9%)를 크게 앞섰고, 이준석 후보는 3.3%로 집계됐다. 3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 47.6%, 김문수 후보 32.7%, 이준석 후보 17.7%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표심은 성별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 20대 남성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37.2%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김문수 후보가 36.9%, 이재명 후보가 24.0%로 뒤를 이었다. 반면 20대 여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8.1%로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으며 김문수 후보(25.3%), 이준석 후보(10.3%)를 큰 차이로 앞섰다.

 

30대 남성의 경우 이재명 후보 37.9%, 김문수 후보 34.5%, 이준석 후보 25.8%였으며, 30대 여성은 이재명 후보가 57.3%로 과반을 차지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31.2%, 9.3%였다.

 

고령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강했다. 70세 이상 유권자 가운데 김 후보는 64.0%를 얻으며 이재명 후보(34.0%)를 압도했다. 60대는 김문수 후보 48.9%, 이재명 후보 48.0%로 박빙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이 연령대에서 각각 2.3%(60대), 1.5%(70대 이상)를 기록했다.

 

지역별 판세도 선명하게 갈렸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호남에서 광주 81.7%, 전남 80.8%, 전북 79.6%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이들 지역에서 10% 안팎에 그쳤다.

 

수도권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서울(49.3%), 인천(53.6%), 경기(55.8%)에서 김문수 후보(서울 40.1%, 인천 37.4%, 경기 34.6%)를 모두 앞섰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 온 충청권 역시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충북(51.1%), 충남·세종(51.3%), 대전(51.8%)에서 모두 과반 득표를 기록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세가 전통적으로 강한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 앞섰다. 대구(67.5%)와 경북(64.0%)에서 이재명 후보는 각각 24.1%, 28.2%를 얻었다. 부산과 경남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각각 49.0%, 48.8%로 이재명 후보(42.7%, 43.4%)를 앞섰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