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열대야에 야식 배달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밤 10시에서 다음 날 오전 3시 사이 모바일 전용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 야식 메뉴 할인 쿠폰 판매량은 52%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는 지난 한 달 평균 4일 발생해 평년보다 1.7일 더 많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외교부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성 여부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현재 유관부처 및 부서 간에 필요한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초청장 발급 대행업체에 대한 중국의 자격 취소와 관련해 "대행업체 지정취소에 따라 일부 우리 국민의 불편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현재 주한중국대사관 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 두명이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처음 고소했던 24살 이 모 씨와 이 씨의 사촌오빠로 알려진 33살 황 모 씨를 무고와 공갈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어제(4일) 이들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 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이나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씨의 남자친구에 대해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길 가던 남성이 임신한 고양이를 이유 없이 발로 걷어차고 개를 차에 질질 끌고 가거나 쓰레기봉투를 뜯는다는 이유로 고양이에게 화살을 쏘는 사건, 동물학대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동물학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은 290여건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5건이 증거 불충분이나 고의성 등이 입증되지 않아 불기소 처분됐다. 1991년부터 시행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만 구속되거나 감옥에 간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정부나 폭스바겐 측은 기존 운전자 피해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운전자들은 손해가 불가피하다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의 한 폭스바겐 전시장에는 팔 수 있는 차량이 거의 없어져,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 내일 도착하는 차량 3천대 가운데 이번에 인증 취소된 모델은 즉시 독일로 반송조치된다. 서울 압구정동의 폭스바겐 딜러 매장은 11년 만에 폐쇄됐고, 아예 사업권을 포기하는 딜러들도 등장했다. 폭스바겐은 AS에는 문제없다고 공언하지만, 이렇게 운영이 어려워진 딜러들이 자신들이 운영하던 서비스센터를 폐쇄하기 시작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운전자들에게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인증 취소된 차'라는 낙인이 찍혀,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 하락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배출가스 조작 파문 당시 민사 소송을 제기했던 일부 소비자들은 인증 취소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추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폭스바겐 측은 리콜 계획이나, 보상안 같은 후속 조치 대신 정부에 행정소송으로 맞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비판이 더 커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준호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과거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한 인터넷 매체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하며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 회장이 지난 2011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 빌라에 여성들을 불러 성매매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해당 영상은 삼성으로부터 돈을 받아내기 위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이를 모의한 이들은 지난 2014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나 이름을 고친 뒤 현재는 행적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은 물의가 빚어져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이 문제는 이건희 회장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할 말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건희 회장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년 2개월째 입원 중에 있다. 현재 공중파 언론은 사건관련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언론들은 앞다투어 단독공개한 인터넷뉴스의 기사를 인용하여 기사화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의료계 오랜 논란이었는데 대법원이 치과의사의 보톡스 안면 시술도 위법은 아니라고 판결했다. 치과의사 정 모 씨는 지난 2011년 10월, 치과를 찾아온 환자에게 눈가와 미간 주름 치료로 보톡스 시술을 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미용 목적의 보톡스 시술을 치과 의사가 했다는 이유였다. 1·2심 모두 "보톡스 시술은 치과적 시술로 볼 수 없다"며 유죄로 판단해 정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하고 형을 유예했다. 그러나 정씨는 상고했고 대법원은 이 문제가 국민 의료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해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공개변론까지 열어 심리를 한 대법원은 어제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치과의사의 보톡스 시술이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로 볼 수 없다며 원심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대법원은 다만, 치과의사의 안면부 시술을 전면 허용한다는 취지는 아니며 개별 사건에 대해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의사와 치과의사 간 다툼으로까지 번진, 진료 범위에 대한 새로운 입법 논의가 뒤따를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오늘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상 대서다. 절기답게 오늘도 무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쪽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기온이 전주가 34도, 서울과 춘천도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기상기구 WMO에서도 올해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말인 내일은 수도권과 영서지방에서 비가 오락가락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의 양이 워낙에 적고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아서 활동하는 데 불편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모레는 남부지방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끼는 가운데 늦은 밤부터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지방에서 장맛비가 예상된다. 내일부터는 폭염이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오늘 낮에도 폭염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쪽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이 32도, 대전 33도, 전주는 무려 3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또 자외선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는 가급적 오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습도가 높기 때문에 더위 불쾌감도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북과 영서 일부 지방에서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밤에 중부지방에 차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주말에도 주로 중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한낮에는 어제보다 더 더워질 전망이다. 서울 낮기온 32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전 32도, 전주도 31도 선까지 오를 전망이다. 또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방에서는 낮까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의 양은 5에서 20mm 안팎으로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늘 가끔 구름 지나는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충남과 경북 일부 지방에서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에는 중부, 금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서울 전셋값이 일부 지역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송파구 전체를 봐도 전셋값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자들이 전셋값이 1~2억 원 싼 위례나 미사 신도시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입자들이 몰려드는 위례 미사 신도시도 일부 단지에서는 전셋값이 2천만 원 정도 떨어졌다. 늘어난 전세 수요보다 훨씬 더 많은 입주 물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리 갈매 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노원구의 일부 아파트도 전셋값이 한 달 새 5백만 원에서 1천만 원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서울 지역 전체로는 2012년 8월 이후 19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전셋값이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전세 계약이 갱신되는 시점에는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전세난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중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이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SNS를 통해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 라는 글과 함께 남중국해를 중국 땅으로 표시한 지도를 올렸다. 이어 '미쓰에이'의 페이, '슈퍼주니어 엠'의 조미, '피에스타'의 차오루 등 중국 국적의 가수들이 잇따라 동일한 사진을 게재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설전이 벌어진 상황이다. 영유권 분쟁 지역인 필리핀과 베트남 지역의 일부 팬들은 실망이라는 반응과 함께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반면, 일부 중국 팬들은 소신 있는 발언이라며 지지한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애들이 붙잡으면 휙휙 넘어가는 이케아 서랍장, 아이 6명이 깔려 숨진 미국에선 물론 캐나다, 유럽, 이제는 중국에서도 리콜을 시작했다. 베이징 도심에 있는 초대형 이케아 매장 곳곳에도 리콜 안내문이 붙어 있다. 북미 지역에서 6명의 어린이가 깔려 숨진 서랍장에 대해, 환불만 하겠다던 방침을 바꿔 전면 리콜에 나선 것이다. 이케아는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서랍장 3천5백만 개를 리콜하면서 중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은 배제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그러자 대표적인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이 앞장서서 "이케아가 오만하고 무책임하다"고 비난했고, 소비자단체들의 성명도 빗발쳤다. 결국 이케아는 보름 만에 두 손을 들었다. 중국 정부는 이케아가 지난 17년 동안 판매한 문제의 서랍장 166만여 개를 대상으로 리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한 해 판매량이 1조 8천억 원에 달하고, 매출액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알짜 시장을 놓칠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리콜은 한국으로 확대되진 않고 있다. 이케아는 원하는 소비자들에 한해 환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리콜과는 거리가 있는 미흡한 조치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무단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외식 사업가 백종원이 구설수에 휘말렸다. 한 여배우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을 상대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이 매체는 "지난 2014년, 여배우 A씨가 백종원 씨의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배탈이 났다며 6백만 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복통으로 활동에 제약이 생겨 5천만 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보상금을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기사가 나간 뒤 A씨 측은 명백한 오보라며 이를 반박했다. 한편 백종원측은 이에 대해 "2년 전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있었던 일로 이미 보험 처리가 끝난 부분"이라며 "A씨도 기사의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황철수기자] 67년 만에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 네파탁이 타이완을 강타해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떨어져 나온 간판이 도로를 가득 메웠다. 승용차들이 뒤집히고 소형 트럭마저 날아가 곤두박질쳤다. 쇠로 만든 지붕이 종잇장처럼 뜯겨져 나간 이 집의 주인은 밤새 공포에 떨어야 했다. 타이완에선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다. 45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수백 편의 항공기와 열차 운행이 취소됐다. 네파탁이 타이완을 지나 중국 동남부로 접근함에 따라, 중국 정부는 해당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 남부 지방은 이미 열흘간의 폭우로 3천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이어서,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나서 방재 총력전을 지시했다. 태풍 네파탁은 중국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지지만, 다음 주 초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