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전주시와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노창옥)는 28일 시청 강당에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최소인원만 참석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봉사활동에 헌신한 시민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 준비한 라면 1000박스와 쌀 122포 전달식도 이어졌다. 이날 전달된 라면과 쌀은 지역 내 10개 장애인단체, 100가정에 후원될 예정이다. 노창옥 총연합회장은 “장애인으로서 삶이 녹록하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모두 함께 노력해 진정한 차별과 편견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이 열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차별 없는 환경 속에서 모두가 동등하게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촘촘한 장애인 복지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양평호 기자 |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지난 13일 임진왜란 당시 웅치고개(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일대)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한 선인들에 대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웅치고개 현지 웅치전적비에서 열린 제429주기 기념식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박성일 군수와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소규모로 치러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왜군의 전주성 진입을 저지하여 호남을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그간 완주군은 웅치전적지를 사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굴조사와 성황터 토양분석 등 웅치전투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6일 전라북도는 웅치전적지 문화재 지정구역 변경을 확정하였다. 전라북도는 이번 지정구역 변경을 토대로 다음 달 초 문화재청에 국가 사적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임진왜란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 덕분에 오늘날 우리 일상과 대한민국이 유지될 수 있었다”며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고 호국완주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