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국민적 비판에 직면했다. 감사원의 직무감찰 결과, 선관위 내부에서 조직적인 채용 비리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2025년 2월 27일 발표한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에서, 선관위 전·현직 관계자 32명이 채용 비리에 연루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고위직 간부들이 자신의 자녀를 경력경쟁채용(경채) 과정에서 부당하게 합격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 예를 들어, 2018년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충북선관위 담당자에게 딸의 채용을 청탁했고, 2019년 김세환 전 사무총장은 아들이 인천 강화군선관위에 8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비리는 선관위 내부에서 '가족회사'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만연해 있었다. 또한, 선관위는 감사 과정에서 자료를 파기하거나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증거 인멸과 사실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3월 4일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채용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관련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윤태준(자료 제작 및 분석) 인턴기자 | 롯데그룹(롯데지주 코스피 004990, 회장 신동빈)이 최근 전체 37개 계열사 중 21개사의 대표를 교체하는 책임성 인사를 단행하면서도, 신동빈(시게미츠 아키오)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시게미츠 사토시) 전무는 부사장으로 초고속으로 승진시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동빈 회장의 독선적 인사에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가 퇴행을 자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유는 간단하다. 신 부사장의 경영 성과가 미비했음에도 아들이라는 이유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신 부사장이 롯데케미칼(코스피 011170, 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에 재직하던 시절, 회사는 계속 실적 부진을 겪었다. 신 부사장이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서 상무보로 근무하던 2022년,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매출액 22조 2,761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7,584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2022년 4분기에는 매출액 5조 4,959억 원, 영업손실 3,957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더욱 악화됐다. 상무로 근무한 2023년 (롯데케미칼의) 매출액은 19조 9,491억 원으로, 영업손실 3,332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곽중희 기자 | 최근 강남에 위치한 순복음예수소망교회 최명우(전 순복음강남교회)목사가 전에 담임을 맡고 있던 순복음 교단 소유의 사택인 아파트를 개인 소유로 전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경찰이 사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월 데일리연합 이슈보도탐사팀에서 순복음예수소망교회에서 발생한 500여억 원 사기와 부동신 편취 의혹을 보도한 후 5달 만으로 YTN, 연합뉴스 등 일부 공중파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순복음 교단 소속 목사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을 불러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부터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목사가 개인 소유로 전환한 사택은 교인들의 헌금으로 마련한 교회의 사택이다. 하지만 지난해, 이 사택의 임차권이 돌연 최명우 목사에게로 넘어갔다. 최 목사는 이미 금품 수수 등의 비리로 징계를 받고 순복음강남교회의 담임 목사직에서 물러난 상태였다. 더 놀라운 사실은 순복음강남교회의 일부 교인들이 이러한 상황을 수상히 여기고 문제를 제기했으나, 교회 지도부는 긴급 당회를 열어 사택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