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하이트진로(코스피 000080, 김인규 대표이사)가 총수일가 소유 회사 서영이앤티(김영기 대표이사)에 벌인 부당지원 행위가 지난해 4월 대법원에서 유죄로 확정됐다. 경영권 승계를 위한 내부거래 구조가 공정위 제재와 형사처벌로 이어지며 10년에 걸친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핵심 인물은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사장이다. 하이트진로 지분이 없는 그가 서영이앤티를 통해 지배력을 강화해온 구조는 여전히 유효하다. 본지는 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하이트진로의 오너리스크를 지속 조명할 예정이다. 승계의 출발점 된 ‘서영이앤티’ 사건의 시작은 2007년 말.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사장과 차남 박재홍 부사장이 서영이앤티(구 삼진이엔지)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다. 이 비상장사는 이후 하이트진로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고리로 떠올랐다. 2008년 이후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홀딩스의 2대 주주(27.7%)로 올라서며, ‘서영이앤티 → 하이트진로홀딩스 → 하이트진로’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구축됐다. 총수일가가 별도 상속세 부담 없이 그룹을 장악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같은 해부터 서영이앤티 매출은 급증했다. 2007년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은팔찌와 은목걸이를 만들어보고 요리를 체험해보며 진로를 탐색해보는 ‘은공예·향수공예’와 ‘요리KING 조리KING’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평소 흔히 접하기 어려운 분야를 체험해보며 자기효능감과 삶의 만족도, 성취동기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은공예·향수공예의 경우 각각 솜씨당 한옥마을점(대표 장화영)과 여우향기 신시가지점(대표 김은영)이 체험비용의 각 20%를 후원해 진행됐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은반지, 은팔찌, 은목걸이, 매듭팔찌 등을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만들었으며, 향기 시향을 통해 나만의 색과 향을 담은 향수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요리KING 조리KING’은 궁전요리제빵미용직업전문학교(원장 김정여)와의 협업을 통해 평소 요리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직접 요리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추진됐다. 완성된 요리는 각 가정에 가져가 가족과 함께 식사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