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또 갈아치웠다" 출산율 0.72명... 인구 절벽 가속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의 출산율이 다시 한 번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며 인구 절벽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수십 조 원을 투입해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출생아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근본적인 사회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떨어졌다. 2023년 기록한 0.78명을 다시 밑돌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출산율이 1명 미만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출생아 수가 급감하면서 자연 인구 감소 폭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22만 명대로 떨어졌고, 사망자 수(약 36만 명)를 크게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라면 2030년대 중반에는 연간 출생아 수가 15만 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다. 서울대 인구학과 이진우 교수는 “출산율 감소 속도를 고려하면 경제활동 인구 급감, 연금 시스템 붕괴, 지방 소멸 등 전방위적 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출산율 반등을 위해 수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