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휴머노이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패권 경쟁이 본격화됐다. 2035년에는 약 54조 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량도 14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인간의 모습을 닮은 로봇이 노동력을 대체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압도적 자본력, 미국의 선제공격 미국은 압도적인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타트업 피규어AI가 선보인 '피규어 02'는 BMW 공장에서 실험적으로 투입돼 하루 1,000개의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또한 인간과 교류하며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으며, 올해 1만 대 생산 목표를 내걸었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테슬라의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휴머노이드 개발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전기차 산업의 경험이 로봇 산업으로 이어지면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물리적 환경으로 끌어내려는 시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 무기로 반격하는 중국 미국의 압도적인 자본력에 맞서,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대량 생산 능력을 앞세워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말까지 자체 개발한 로봇 '옵티머스' 1,000대를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며, 피규어AI는 2029년까지 1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로봇 학습 플랫폼 '코스모스'를 공개하며 로봇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이제서야 출발선에 섰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미국의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며 로봇 산업에 진출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민관 합동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얼라이언스' 결성이 추진되고 있으나,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로봇 업계는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로봇산업의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에너지 3법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AI 산업 인프라 확충의 첫 발을 뗐다. 산업계는 이를 통해 AI 산업을 위한 전력망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