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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M

국내 증시, 트럼프 ‘관세폭탄’에 휘청 … 시총 TOP10 일제 하락

관세전쟁 재점화, 한국 증시에 직격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번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면서 한국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며 코스피가 휘청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5% 하락한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5.27% 떨어진 18만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41%),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현대차(-1.7%), 기아(-5.78%), 셀트리온(-2.11%), KB금융(-2.84%), 삼성전자우(-2.91%), 네이버(-0.69%)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상대국들의 보복 조치가 예고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산 제품 1억550억 캐나다 달러(약 1조5100억 원) 규모에 25%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멕시코 역시 미국산 제품에 대한 맞불 관세를 선언했다.

 

과거 트럼프 1기 정부 시절에도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서 대거 이탈한 바 있다. 2018년 1월 2598.19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같은 해 10월 1996.05까지 급락했으며, 한국 경제 성장률도 2.9%에서 2.0%로 떨어졌다.

 

이번 관세 조치 역시 한국 수출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업종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며 "트럼프발 관세 충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 다시 한 번 한국 경제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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