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도 화성 동탄역 앞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교통공약을 발표하고 “임기 내 GTX A·B·C 노선 모두 개통해 30분 출퇴근 혁명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동탄역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직접 추진해 개통된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시발점으로, 이날 발표 배경에 상징성을 더했다. 김 후보는 A·B·C 노선 개통에 더해 D·E·F 노선의 임기 내 착공, G 노선 신설 검토까지 포함된 ‘GTX 전면 확충’을 약속했다. 또한 GTX 노선의 경기·강원·충청 연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광역권 통합 교통망 구상을 내놨다. 서울시 교통망 재편도 포함됐다. 내부순환로 북부 및 강변북로를 지하화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하고, 강남순환~강동을 잇는 신규 구간 및 중순환도로를 신설해 정체 해소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역철도 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위례과천선, 신안산선, 도봉산옥정선, 신분당선 연장, 고양은평선 등 주요 노선의 착공·개통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노선은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속도를 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 자본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피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밸류업 공시’ 정책에 참여한 상장사들이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에 이를 만큼 늘어난 가운데, 공시 참여 기업들은 시장 평균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성과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상장사는 약 150개로, 시총 기준 전체의 50% 수준”이라며 “이들 기업이 평균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반 주주의 이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물적분할 제도 개선,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전환사채·자사주 제도 개선, M&A 절차 정비 등 기업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배당 정책에 있어선 사전 공시 제도 도입에 따른 가시적 성과도 나왔다. 김 부위원장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2,450개 중 46.4%인 1,138곳이 정관을 개정해 개선된 절차에 맞춘 배당 공시를 시행하고 있으며, 분기배당 기업 중에도 165곳(22%)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국 경제가 세계 경기 둔화 속에서도 유독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실질 GDP 성장률이 올해 1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주요 19개국 중 성장률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며 ‘0%대 성장’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한국의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246%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1분기 수치를 발표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OECD 회원국 및 중국을 포함한 19개국 가운데 역성장을 기록한 나라는 한국(-0.246%)을 비롯해 미국(-0.069%), 헝가리(-0.152%) 단 세 곳뿐이었다. 이로써 한국 경제는 4개 분기 연속 세계 하위권 성적표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세계 6위였던 성장률 순위는 2분기 역성장 이후 급락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주요 투자은행(IB)들도 한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으로 돌아섰다. 바클레이스, BOA, 골드만삭스, 씨티, JP모건 등 글로벌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한 달 만에 평균 1.4%에서 0.8%로 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2025년, 대통령 후보들의 ‘ESG 감각’이 시험대에 올랐다.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면 폐쇄하겠다”며, 현 정부 계획보다 4년 앞당긴 일정을 제시했다. 태양광·풍력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바람 연금’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산을 가로막던 ‘이격거리 규제’ 개선도 공약에 포함됐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해선 “2030 NDC 달성과 2035년 이후 로드맵 수립”을 언급하며, 과학 기반의 장기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정의로운 전환’ 원칙도 빼놓지 않았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기후재난 대응체계 고도화에 방점을 찍었다.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승격하고, 통합적 재난 조정 기능을 갖춘 부처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원전 확대도 공약에 포함됐다. “세계 1위 원자력 기술로 에너지 강국을 만들겠다”며, 대형 원전 6기의 차질 없는 건설과 SMR(소형 모듈 원자로) 상용화를 약속했다. 정치권에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2025년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이 청년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각 후보는 청년층의 일자리, 주거, 자산 형성, 정치 참여 등 민감한 영역에 대해 차별화된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겨냥하고 있다. 지지율이 가장 높은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세 후보의 청년 관련 공약을 살펴보았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포괄적 청년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핵심은 ‘청년미래적금’을 통한 자산 형성 지원이다. 이 제도는 청년이 일정 기간 적금을 유지하면 정부가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동시에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및 통합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투자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직 관련 정책으로는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을 약속했으며, 글로벌 기업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확산해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주거 안정 분야에서는 ‘상생형 공공기숙사’ 확대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 특별법 개정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맞벌이 청년 부부 대상 맞춤형 돌봄지원 확대, 국민연금 첫 보험료 국가지원,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이 완료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외에도 4명의 후보들이 대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정치 이력과 배경을 지니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호 5번 권영국 후보는 노동·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사회대전환연대회의의 단일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노동자 권리 확대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6번 구주와 후보는 자유통일당 대표로, 보수 우파 진영의 색채가 강한 인물이다. 그는 북한 인권 개선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대선 의제로 강조하며, 안보 및 자유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 기호 7번 황교안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과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보수 정치인이다. 보수 진영의 재결집과 안보 강화, 그리고 법치주의 회복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8번 송진호 후보 역시 무소속 출마다. 정치 신인으로 알려진 그는 사회적 약자 대변과 정치 개혁을 주장하고 있으나, 17건에 달하는 전과 기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민생 대통령’을 자처한 김 후보는 “대선은 다이내믹하다. 반드시 이긴다”며 첫 유세부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장을 찾은 김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나는 민생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시장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정권 교체만으로 부족하다. 망가진 민생을 복원하고, 시장 경제를 되살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락시장을 출정지로 삼은 데 대해 김 후보는 “민생의 심장이 뛰는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권력이 아닌 서민의 삶에 뿌리를 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장엔 시장 상인들과 새벽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보였다. 김 후보는 과거 노동·여성·북한 관련 극단적 발언으로 비판을 받아온 전력이 있어, 중도층 외연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권교체 넘어 민생 복원'을 강조했지만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과거 언행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캠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법리스크를 뒤로하고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광화문을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규정하며 이곳을 첫 유세 장소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세상을 밝게 비추는 문, 광화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우리는 이곳에서 칠흙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다. 빛의 혁명을 시작한 이곳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의미를 남다르게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12·3 내란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내란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으나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2·3차 내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맨몸으로 총칼과 장갑차를 막아낸 것도 국민이고 친위 쿠데타에 대한 전세계의 경악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로 바꿔낸 것도 국민 여러분이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결코 없다.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강고한 믿음을 가슴에 품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짧지만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