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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DGB대구은행, '경북대학교 학생증 비대면 발급' 실시

신규 발급 조회 및 재발급 im뱅크 앱 통해 실시 ... 추후 지역 대학 순차 실시할 것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락 기자 |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im뱅크를 통해 경북대학교의 학생증을 비대면으로 신규 발급 및 조회, 재발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학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영업점을 찾아 계좌 개설, 학생증 신청 등의 절차를 대면으로 진행해야 했다. 특히 새학기 시즌인 3~4월에 학생증 신청이 집중되어 고객 대기 시간이 지체되어 고객 불편이 지속되어왔다.

 

이를 위해 DGB대구은행은 im뱅크를 통해 대학교 학생증을 비대면 신청, 발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해왔으며, 테스트 기간을 거쳐 실시하게 되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학생증 발급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영업점에 방문해 대기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입학 시즌인 3~4월 특정 기간 영업점 업무 또한 늘어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본 비대면 서비스를 추진, 완료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용을 원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배부한 학생증 발급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나 im뱅크 학생증 신청 메뉴로 진행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실물 학생증은 DGB대구은행 경북대지점이나 경북대병원지점(상주캠퍼스는 행정지원부 사무실)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새학기 시즌에는 보통 3~4주 정도의 기간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비대면 발급 서비스에서는 지난 1996년에 제작되었던 디자인을 20여년 만에 변경, 경북대학교 캐릭터 ‘호반우’가 대학교 점퍼를 입은 캐릭터로 새롭게 디자인해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학생증 재발급의 경우 기존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능했지만 사진 변경 불가 등의 제한이 있었지만 금번 서비스 개선으로 수수료 없이 자유로운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DGB대구은행은 금번 경북대학교 학생증 비대면 신규-재발급 신청 서비스 실시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안정화 한 후 올해 안에 비대면 학생증 발급 신청 기관 및 대학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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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요” 한마디에 멈춘 차… 실버타운 정류장에서 싹튼 연대의 문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실버타운 입구에 세워진 작은 정류장이 일상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버스도, 택시도 서지 않지만 그곳엔 어르신들을 향한 이웃의 연대와 존중이 멈춘다. ‘함께 가는 정류장’이라는 이름 아래, 이곳은 노년의 고단한 걸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기다리면 누군가 온다”… 믿음이 된 실천 삼성노블카운티 입구에 마련된 ‘함께 가는 정류장’은 겉보기엔 평범한 벤치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곳은 걸음이 느린 입주 어르신들이 잠시 쉬어가는 쉼터이자, 이웃들이 차를 세우고 “함께 가요”라며 동행을 제안하는 작은 연대의 공간이다. 특별한 시스템도, 규정도 없다. 하지만 이 정류장에서만큼은 ‘기다리면 누군가 반드시 온다’는 믿음이 현실이 된다. 일상의 변화, 공동체의 시작 정류장을 중심으로 이웃 간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 단지 내에서 어르신을 태우는 일은 ‘돕는 행위’가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고, 그것은 곧 공동체 문화의 변화를 의미한다. 한 입주자는 “그날따라 몸이 무거웠는데, 정류장에 앉아 있으니 누군가 차를 멈춰 창문을 내렸다. 말 한마디가 그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