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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서울역사박물관, '2025 한중일 국제심포지엄' 9월 30일 개최

동아시아 청년과 미래를 잇는 교류의 장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이 오는 9월 30일 일본 에도도쿄박물관, 중국 수도박물관, 선양고궁박물원 등 동아시아 주요 도시박물관 대표단을 초청해 '2025 한중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를 위한 도시박물관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급변하는 시대 속 박물관의 새로운 역할과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2002년부터 매년 순회 개최되며 동아시아 박물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이어왔다. 올해 심포지엄은 디지털 혁신, 미래 세대와의 동행, 지역 공동체와의 협력 등 세 가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 참여’가 핵심 키워드다. 최병구 관장은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청년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를 반영해 올해는 처음으로 '한중일 청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발된 한중일 청년 대표단은 두 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 교류의 중심에서 활약한다.

 

이 가운데 9명은 팝 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와 함께 '젊은 도시 창작자 워크숍'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도시 공간을 탐방하고 이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다. 완성된 작품은 9월 29일 특별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나머지 12명은 '한중일 문화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문화 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 부스에서는 한중일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종료 후에는 서울역사박물관 중정에서 '한중일 뮤지엄 나이트: YOUTH & FUTURE'가 열린다. 이 네트워킹 파티에는 각국 박물관 대표와 청년 대표단, 외교 공관 및 문화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회를 맡는다. 행사는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청년 대표단 수료식, 작품 관람,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청년 대표단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수여되어 그들의 노고와 성과를 기린다.

 

또한 심포지엄과 연계한 문화 체험 홍보부스는 추석 연휴 시작일인 10월 5일까지 계속 운영된다. 일본 전통 놀이와 유카타 체험, 중국 전통 부채 만들기와 의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며,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에서는 한중일 교류를 상징하는 따오기 인형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러한 부대행사는 일반 시민이 박물관의 가치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세 나라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심포지엄 다음 날인 10월 1일에는 일본과 중국 박물관 대표단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을 방문해 서울의 도시와 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최병구 관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청년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가 직접 참여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 중심의 지속 가능한 문화 네트워크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일 국제심포지엄은 수십 년간 동아시아 역사와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서울역사박물관은 앞으로도 문화 교류의 중심에서 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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