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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비평

[고발] 금감원, 아트테크 사기 갤러리K ‘유사수신 행위’ 적시… 경찰 수사 진행 中

추정 피해액만 1,000억 원대.. 대표는 도주
경찰 수사 진행… 추가 피해 사례 파악 中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원장 이복현)이 미술품 투자 상품을 판매하며 고수익과 원금보장을 약속한 갤러리K(갤러리케이, 대표이사 김정필)를 대표적인 아트테크 폰지사기(유사수신 행위) 사례로 지목했다.

 

12일 공개된 금융감독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제보는 410건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 중 갤러리K를 포함한 35개 업체가 유사수신 혐의로 적발돼 경찰청에 수사 의뢰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자료에서 갤러리K라는 사명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술품 투자 상품을 판매하며 투자자들에게 원금 보장과 수익 지급을 약속하는 방식 ▲미술품 재매입 ▲보험설계사 등을 통한 상품 유인 등 내용을 통해 해당 사건이 갤러리K를 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사수신이란 금융당국의 인가·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출자금 등의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뜻한다.

 

 

갤러리K는 미술품 운용을 위탁받아 대여·전시 수익을 창출한다고 홍보하며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보장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동일한 가격으로 미술품을 재매입해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계약 종료 시점이 지나도록 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했고, 결국 수천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갤러리K를 비롯한 일부 업체가 아트테크 상품을 내세워 투자금을 모집하고 있으나, 상당수는 실체가 불분명하거나 약속한 수익 지급이 지속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술품의 가치 평가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투자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갤러리K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관계 당국은 추가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고수익과 원금 보장을 내세운 투자 상품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며, 유사수신 행위로 의심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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