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봄이 온다'는 주제로 시작된 13년 만의 평양 공연이 이뤄졌다. 조용필을 다시 만나는 관객들의 반응은 전보다 뜨거웠다. 레드벨벳의 '빨간 맛'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장 궁금했다. 지난 2003년 '절대 무반응'이라는 유행어를 남긴 베이비 복스의 평양 공연 때와 비교해 관객들의 분위기는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공연이 절정을 향하며 예술단 전원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며 가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감동적인 공연에 환호성을 지르며 가수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건 남측 관객과 다르지 않았다. 평양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킨 서현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2천5백 명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한반도에 찾아든 평화의 봄을 축하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차 시험업체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국토부는 최근 자율차를 시험운행 중인 18개 기업·대학 등의 관계자와 함께 연 긴급 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에서 우버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등 자율차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운행 전 주변 교통상황, 자율주행차 작동 상태, 시스템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며, 야간이나 악천후 등 여건이 나쁜 환경에서의 시험운행은 더욱 신중히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지난 2016년 2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제가 도입된 이후 현대차와 서울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18개 기관의 자율차 44대가 임시운행 허가를 받고 실제 도로에서 자율차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정부가 다음 달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재무당국 및 국제통화기금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협의는 한미FTA 개정협상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는 매년 4월과 10월 환율보고서에서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국내총생산 대비 순매수비중 등 3가지 조건을 두고 이를 모두 충족할 경우 환율조작국을 지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보고서 기준으로는 2가지 조건만 해당해 현재 관찰대상국에 올라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김정은 정상회담의 내용을 전하러 온 중국 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걱정을 전했다. 30일 오후 3시 반부터 1시간 10분간 진행된 양제츠 위원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논의 외에도 미세먼지 문제 등 우리 측 관심 사항에 대해 중국 측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미세먼지가 국내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한중 사이에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국민들 사이에서 높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을 중심으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수립을 요구하는 의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엔 둔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양국은 한중 환경협력센터의 조기 출범에 합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고위급 관계자들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양제츠 위원으로부터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청취했다. 특히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과 미국이 평화실현을 위한 단계적ㆍ동시적 조치를 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한 발언의 진의에 대해 깊이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남북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비핵화 문제의 해법이 '합의는 일괄타결, 이행은 단계적으로 한다'는 방향으로 좁혀졌다. 30일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토론이 이뤄진 가운데, 논의 흐름이 이와 같이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두 정상이 원칙적인 선언을 함으로써 큰 뚜껑을 씌우고, 다음 문제는 실무적으로 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 정상의 원칙적인 비핵화 선언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에도 긍정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검증과 핵 폐기의 과정은 순차적으로, 단계적으로 밟아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정리해 보면 먼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원칙을 남북, 그리고 이후 북미 정상이 합의해 선언하고, 그다음 이 원칙을 실행하기 위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이행하자는 전략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위대의 존재 근거를 밝히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어제 헌법 관련 심포지엄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자위대원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지만 많은 헌법학자는 아직도 위헌이라고 한다"며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에도 자위대 존립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헌법 개정을 제안했지만 논란이 계속됐고, 최근 사학 스캔들로 내각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개헌 반대 여론도 확산되는 추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회담을 하는 날짜가 4월 27일로 정해졌다.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은 다음 달 27일, 금요일에 열리게 됐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으로 오게 된다. 일단 하루 일정이지만,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정상회담 의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폭넓게 다루자는 입장이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결정 없이는 먼저 의제를 정하지 않는 북측의 관례를 고려해 확정하진 않았다. 남북은 다음 달 4일 판문점에서 다시 만나 의전과 경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 한림병원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피해자측 부모들이 병원측에 피해아동 치료와 진심어린 사과를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한림병원 어린이집 cctv화면에 아이에게 밥을 강제로 먹이고 손으로 입을 틀어막는, 바닥으로 아이를 내동댕이치는 영상이 공개되어 아이들을 맡긴 학부모측에게 충격을 줬다.이 사건은 아이들 부모가 아이의 몸에 멍자국을 확인, 경찰에 신고함으로 사건이 드러났다. 가해 교사 2명은 현재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중이며 4월 첫 공판이 예상된다. 학부모측 대표 용석준은 "15명의 피해아동은 대부분 의사표현이 서툰 영아들이며 사건 이후 아동들은 정서적 불안정을 겪고 있으며, 이중 9명의 아동들은 심리치료를 받고있다. "라고 전했다. 이러한 심각한 사안에도 병원측은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1차 합의문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개별협상을 통해 일을 마무리 하려는 자세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병원측은 사건 3개월이 지난 이 시점까지 학부모측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가 없었으며 다행히 지난 27일 병원장은 대책위와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직장어린이집으로 이용자가 대부분 직장 내 직원들이다보니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핵문제에 대해 잇따라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선대의 유훈을 거론하며 한반도 비핵화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이 평화 실현을 위해 단계적인 조치를 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해나갈 때마다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꺼내놓을 카드를 미리 보여줬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어떠한 보상도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는 큰 차이가 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지지를 얻어내는 동시에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계산된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내 화장품 회사들이 중국 내 K-뷰티 열풍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왕홍들도 하나 둘, 한국 화장품 방송을 다시 시작하고 있고, 1월 한국에서 있었던 타오바오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 몇 백 명의 상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며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한국을 방문했던 중국 화장품 관계자는 “기존의 유명한 한국 제품들 위주로 찾는 상인들이 많지만 현재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신규 브랜드도 있다. 미소월의 미니래빗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신규 제품이다.”고 전했다. ㈜미소월의 ‘미니래빗’은 왕홍 전문 방송 쇼핑몰 ‘웨이코’에서 춘절 전에 진행된 두 차례 방송에서 총 100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선택한 1위 제품이다. ‘미니래빗’ 미소월 전혜지 대표는 “위생허가가 나오면 구입을 하겠다는 중국내 70곳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화장품 전문 오프라인 매장 등 선 주문자가 많다. 2018년에는 국내에서도 온 오프라인으로 ‘미니래빗’ 전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미소월 관계자는 &ldqu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중국을 전격 방문한 북한의 고위급 인사는 김정은 위원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벌였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베이징을 전격 방문한 북측 인사는 김정은 위원장이며, 시진핑 주석과 3시간 동안 인민대회당에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으로 해외를 방문해 첫 정상회담을 가진 것. 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을 만나 4월과 5월로 각각 예정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 합의 과정에서 배제됐던 중국 입장에선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 그의 의중을 확인하고 싶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상회담이 열린 인민대회당 주변 경비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1년 김정일 위원장이 그랬던 것처럼 북한 1호 열차를 타고 중국을 방문해 댜오위타위 국빈관에서 머물며 산업현장 중관촌을 찾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3일아트미디어 기업 ㈜예술통신과 IT회사 ㈜마늘랩은 서울 성수동 마늘랩 사무실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미술작품거래 플랫폼 ‘마늘아트’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마늘아트’ 는 미술 작품의 저작권 관리와 소유권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이다. 두 회사는 ‘마늘아트’라는 브랜드로 공동 출범하며, 오는 5월부터 미술 작품의 거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늘랩은 블솔루션과 플랫폼, 온라인 거래 시스탬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예술통신은 공인된 예술단체와의 제휴를 통해 인증된 작가를 유치하고, 작품 감정, 작가 매니지먼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늘아트’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점차 국내 신인작가의 등용문으로 역할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예술통신은 신진작가를 위한 매니지먼트 시스템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또한, 한·중·일 미술품에 관심이 많은 이베이 구매자들의 흐름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로 출발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아랍에리미트 정부가 앞으로 있을 대규모 에너지와 항만 인프라 개발 사업 등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가 밝힌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와의 협력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다. 먼저 석유와 가스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가 후자이라 지역 석유 저장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삼성이 3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규모가 모두 2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밝혔다. 또 금년 중에 새로 시작되는 아부다비 유전 탐사 개발 프로젝트에 소수의 기업들만 초청할 계획인데, 아랍에미리트 왕세제가 한국 기업들을 꼭 초청하도록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사우디 원전도 한국이 수주할 수 있도록 아랍에미리트가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 측은 사우디 정부에 바라카 원전 사업이 가장 우수하고 안전한 원전 모델이라는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칼리파항과 후자이라항의 항만 개발과 배후지역 개발, 산업지대 조성 등에 한국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 국빈 숙소 댜오위타이 주변을 공안이 통제하고 있다. 특히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011년 권력을 잡은 뒤 처음으로,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을 만난 이후 3주 동안 보이지 않던 김 위원장이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먼저 찾았다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여부도 주목된다. 또 김 위원장이 방문한 게 아니라면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특사로 파견했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외신들은 북한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과 경제 협력 요청을 위해 최고위급 인사가 나섰을 걸로 보고 있다. 중국 역시 한반도 대화에서 외면당하는 이른바 '차이나 패싱'을 우려해 접촉을 원했을 거란 관측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했다는 첩보는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이다.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쓰는 등 위생에 신경을 쓰면서 건강을 챙겨야 하는 계절이다. 이와 함께 먹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봄철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간식들이 많은데 이 중에 대표적으로 치느님이라 불리는 치킨이 있다. 튀겨먹고 구워먹고 볶아서 먹는 백숙, 닭볶음탕 등이 있는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살코기만을 골라서 각종 소스로 버무린 닭강정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닭강정은 어린이서부터 어른들까지 즐겨먹는 부담없는 간식거리로, 길거리를 지나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닭강정 가게를 볼 수 있기도 하다. 다양한 소스로 버무린 달강정은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줌으로써 호불호가 갈리지 않은 몇 안되는 음식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닭고기에 들어있는 콜라겐 성분은 피부를 탄력있고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임산부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은 음식 재료다. 망원시장은 핫플레이스로 맛집의 대표적인 장소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망원동맛집 대표주자 ‘큐스닭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