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대전 충남대학교병원을 찾아 호스피스 서비스의 질 제고와 지역 기반 돌봄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충청권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정 장관은 “호스피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와 가족의 삶 전체를 지원하는 필수 의료서비스”라며 “정부는 필요한 시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호스피스는 말기 암 환자 등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신체적 고통 완화는 물론 심리·사회·영적 돌봄까지 제공하는 통합 의료서비스다. 정부는 현재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 전국 전문기관은 193곳이다. 정부는 앞서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을 통해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2028년까지 360곳으로 확대하고, 대상 질환자 이용률도 5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환자 연계, 지역별 서비스 접근성, 제공 인력 확보, 서비스 질 관리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정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교복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의 영역인지, 아니면 대형 브랜드의 독과점 시장인지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교육부가 전국 5,687곳 중·고교를 전수조사한 결과, 정장형 교복 평균 낙찰가는 26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실상은 정반대다. 추가 구매가 잦은 셔츠 한 벌이 최대 17만 8,000원, 바지는 9만 9,000원까지 치솟는 기형적 가격 구조가 확인되면서 학부모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정작 가격 부담을 낮추겠다던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거대 브랜드들의 놀이터로 전락했고, 시장의 67.8%를 4대 브랜드가 장악한 독과점 구조 속에서 ‘가격 상한제’는 무용지물이 된 지 오래다. 이번 조사를 통해 드러난 교복 시장의 폭리 구조는 매우 교묘하다. 전체 세트 가격은 상한선 내에서 관리하는 척하지만,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여벌 셔츠나 바지 등 추가 구매 품목에 가격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풍선효과’식 폭리를 취하고 있다. 이는 교육비 부담 완화라는 제도적 취지를 비웃듯,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된 학교 현장의 폐쇄성을 악용한 전형적인 상술이다. 학교가 입찰을 진행해도 특정 대형 브랜드가 반복적으로 선정되거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이틀간 최대 200㎜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물폭탄’을 쏟아냈던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21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이번 비로 태백·상주·영덕 등 일부 지역은 5월 일강수량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이례적인 강우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가 완전히 그친 것은 아니어서,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인 22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은 약한 빗방울 수준이거나 비가 멈춘 상태다.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전남 여수(백야) 195.5㎜, 경남 남해 187㎜ 등 남해안과 제주,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쏟아졌고, 수도권 역시 서울 76.1㎜, 서울(관악구) 97㎜ 등 적지 않은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점차 그치겠으나, 강원 중·남부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는 22일 이른 새벽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최대 8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 및 북동 산지 10~40㎜, 서울·인천·경기 및 충청·호남·영남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우간다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분디부조(Bundibugyo)’ 계열 에볼라 변종이 국제 사회를 다시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 변종은 기존 자이르형 에볼라와 달리 상용화된 백신과 검증된 치료제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 18일 기준 민주콩고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에볼라 의심 환자는 3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최소 118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치명률이 40%에 육박하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확산 속도와 국경 간 전파 가능성을 고려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지역 감염 수준을 넘어 동아프리카 전체 보건 체계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우간다와 르완다, 남수단 등 인접 국가들은 주요 국경 검문소를 중심으로 체온 검사와 이동 제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사실상 국경 봉쇄에 들어갔다. 이번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대목은 미국인 감염 사례까지 확인됐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는 현지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하던 자국민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뒤
데일리연합 (SNSJTV) 정상규 기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를 중심으로 분디부조(Bundibugyo) 변종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 세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가운데, 불과 나흘 만에 사망자가 두 배로 급증하는 등 전례 없는 확산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유행은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전무한 변종 바이러스라는 점에서 단순한 지역적 유행을 넘어 글로벌 보건 안보를 위협하는 실존적 위기로 부상했다. 로이터 및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와 민주콩고 보건부 발표를 종합하면, 현재 에볼라 의심 사례는 513건에 달하며 이 중 13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기됐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CDC)가 발표했던 의심 사례 246건, 사망자 65명에서 단 4일 만에 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발병 지역 또한 이투리주의 부니아, 르왐파라, 몽그왈루를 넘어 반군 M23이 장악한 북키부주의 고마와 부템보, 남키부주까지 광범위하게 넓어지고 있어 통제 불능 상태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변종 에볼라 사태가 장기화되고 국제적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보건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독서, 음악 감상, 미술관·박물관 방문' 등 문화·예술 활동이 중장년층의 생물학적 노화 속도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데이지 팬코트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이노베이션 인 에이징(Innovation in Aging)에 발표한 논문에서 영국 성인 3,556명의 설문 응답과 혈액 검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는 영국 가구 종단 연구(UK Household Longitudinal Study) 자료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문화·예술 활동에 자주 참여하고 활동 종류가 다양한 사람일수록 후성유전학적 지표상 노화 속도가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UCL은 주 1회 이상 예술 활동을 한 사람의 노화 속도가 거의 하지 않은 사람보다 4% 낮았다고 밝혔다. 이는 주 1회 이상 운동한 사람과 운동하지 않은 사람 사이에서 관찰된 차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구에서 문화·예술 활동의 효과는 40세 이상 중장년층과 고령층에서 더 뚜렷했다. 팬코트 교수는 예술 활동이 신체적·인지적·정서적·사회적 자극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건강 증진 행동으로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더니든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기온 상승과 함께 야외 활동이 급증하는 5월을 맞아 영유아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의 최근 보건 통계에 따르면 5월은 나들이와 단체 급식, 야외 체험 학습이 집중되면서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전월 대비 약 35% 이상 급증하는 시기다. 특히 면역체계가 완전히 확립되지 않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미량만 섭취해도 급성 위장관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단순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보다 봄철 식중독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환경적 요인과 행동적 요인의 결합에 있다. 낮 기온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서늘한 기온이 유지되면서 음식물 보관에 방심하기 쉬운 탓이다. 도시락이나 간식이 장시간 상온에 노출될 경우 세균 증식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며, 이는 곧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다. 특히 소아청소년에게서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장염은 묽은 설사를 동반하며 수일 내 호전되기도 하지만, 혈변이나 점액질 설사가 나타나는 세균성 장염의 경우 저혈량성 쇼크나 전해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태백시는 봄철 농작업, 야외 활동 증가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명률이 높고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는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장갑, 장화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 하기' , '기피제 사용하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 활동 후 즉시 샤워 및 세탁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부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근육통, 설사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