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편집 뉴스) | “책무구조도에 따라서, 이번 횡령 사고의 책임자는 은행장님입니다.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금융권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사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7월 3일부터 시행된 개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은행과 금융지주회사로부터 책무구조도를 받았고, 이어 올 7월까지 대형 금융투자회사와 보험회사까지 책무구조도 제출을 의무화했다. 쉽게 말하면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내의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금융사고 등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을 부여할 법적 근거 부족으로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나 임원을 제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제할 근거가 생긴 것이다. 예를 들어, A은행의 A부서에서 B씨에게 신분이나 대출 목적을 제대로 심사하지 않고 대출 승인을 해줬다. 이후 해당 대출이 A은행 임직원인 B씨의 친인척이 권위나 신분을 이용해 과도한 대출을 낸 것으로 밝혀졌고, 은행에는 손실이 발생했다. 이런 경우, 손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DGB대구은행은 지난 25일 '블라인드 공정채용 인증'을 금융권에서 받은 첫 은행으로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인증서 및 인증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공정채용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DGB대구은행은 채용 과정 전반에 국제표준 ISO 30405와 채용절차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을 반영한 기준으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채용 운영관리와 리스크 관리, 성과 평가 등에 대한 항목을 현장 심사 등을 통하여 평가 받았다. 그 결과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공정채용 매뉴얼에 따른 체계적인 채용 운영'을 인정받아 금융권 최초로 공정채용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이 지역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정 채용 운영 시스템과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앞으로 편견 요소를 배제한 철저한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 문화 조성으로 ESG경영을 실현하고,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