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자. 별이 밝혀주는 길을 따라 영양군 영양읍에서 88번 국도와 917번 지방도를 따라 40분가량을 달리다 보면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에 도착한다.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은 인공조명으로부터 생태계를 보호하고 소중한 밤하늘을 지키기 위한 영양군의 노력이 국제밤하늘 보호 협회(IDA)로부터 인정받아 아시아 최초로 밤하늘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동시에 반딧불이와 밤하늘의 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밤 풍경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야간 여행의 명소로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을 위한 짐을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에 풀다 보면 수하계곡의 빽빽한 소나무 숲을 마주하게 되고 아름드리 소나무 숲 사이로 난 수하계곡을 옆에 두고 걷다 보면 숨겨둔 보물을 이제야 찾은 듯 시원한 계곡물소리에 귀가 활짝 열릴 것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누적되어가는 삶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듯한 물소리를 듣다 보면 개울 옆으로 이름 모를 들꽃들과 눈이 마주치고 쫓기듯 필요 이상으로 긴장해있던 몸이 어느새 대자연의 품에 아늑히 안겨 있음을 발견한다. 가족들과의 캠핑의 낭만을 느끼며 저녁식사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아름다운 야경과 풍요로운 경제성장을 상징해왔던 '조명'이 건강과 생활에 피해를 주는 '빛공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빛공해는 인간의 생체 리듬을 방해해 우울증 및 불면증,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고, 식물과 야생동물의 생장을 방해해 생태계를 교란한다. 정부는 '제3차 빛공해 방지 종합계획'을 발표해 빛공해 방지 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계부처, 지자체가 협력해 빛공해 개선 정책을 도입하고자 한다. 빛공해는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빛공해'에서 자유로운 곳이 있다. 영양군 영양읍에서 88번 국도와 917번 지방도를 따라 40분 가량을 달리다 보면 아시아 최초(2015년 10월 31일 지정)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에 도착한다. 청소년수련원 캠핑장(사이트 37개)에 짐을 푼 뒤 올해의 첫 산나물 어수리를 곁들인 저녁식사가 끝나고 노을이 완전히 내려앉으면 봄을 대표하는 목동자리의 아르크투르스, 처녀자리의 스피카, 사자자리의 레굴루스 등 봄밤을 빛내는 '봄의 대삼각형'을 만날 수 있다. 조명과 매연, 도시의 공해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은 심신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