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국내 대형마트 업계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결국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그동안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시장의 우려를 샀던 홈플러스가 법원의 회생 절차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MBK파트너스가 거론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본다. 기업회생절차란? 기업회생절차는 재정난에 처한 기업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법원에 신청하는 제도로, 법원의 승인 하에 부채 상환을 유예하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정 상태를 개선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 돌입은 그만큼 현재의 재무 구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방증한다. 홈플러스, 언제부터 어려워졌나?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이마트,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일시적인 호황을 누렸으나 이후 지속적인 침체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외출이 제한되면서 대형마트에서의 식료품 구매가 증가했으나, 최대 수혜자는 결국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 업체들이었다. 전통적으로 한국 소비자들은 식료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했으나, 쿠팡이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이마트(코스피 139480, 대표이사 한채양)가 자회사 이마트24(대표이사 송만준)의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에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는 창립 이후 12번째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자금 지원을 받아왔으나, 적자 상태는 여전히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실을 다지지 못한 외형 성장 중심의 전략과 일관성 없는 정책, 본사 관리 부재가 현재 위기를 초래했다고 분석한다. 유상증자만 12번… 누적 지원금 5천억 원 넘어 이마트24는 2014년 첫선을 보인 이후 10년 이상 운영했지만, 2022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해 왔다. 이마트 본사는 그동안 12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약 4,980억 원을 투입하며 자회사를 지원했다. 최근에도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추가로 공급됐지만, 적자 상황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있었던 유상증자에 대해 “이마트24의 신규 출점 확대에 따른 투자 여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채무를 변제하는 것 외에도 신규 출점과 기존 가맹점 운영 등 비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