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 유증 논란.. "과욕? 투자 실탄?"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코스피 012450, 대표이사 김동관/손재일)가 3월 20일 역대 최대 금액인 3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상법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주주 가치를 훼손했다, 글로벌 방산 산업 준비을 위한 큰 그림이다 등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유상증가 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기존 주주의 배정 권한을 우선)로 예정 발행가는 60만 5,000원, 신주상장일은 6월 25일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결정은 기존 주주에게는 외통수, 신규 투자자에겐 천우신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과감한 유증 규모… “왜 지금이어야 했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의 목적을 ▲MCS 장약 스마트팩토리, 무인기 엔진 생산시설 등 미래 생산능력 확보 ▲사우디, 동유럽, 미국 등 해외 JV 설립과 조선업체 지분 확보 등 글로벌 확장 등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문제는 3.6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회사 시가총액 대비 약 13%에 달하며, 투자 시점도 2025~2030년으로 중장기 계획에 해당한다. 주주들 입장에서는 당장 급하지 않은 투자를 위해 지금 대규모 자금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