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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NICE신용평가, 홍콩H지수 기초 ELS 낙인구간 분석 및 증권사 리스크 점검 - NICE신용평가

NICE신용평가가 최근 홍콩H지수 급락으로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의 원금손실 위험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자 원금손실 위험과 ELS 시장위축이 증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을 실시했다.

2015년 말 국내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98.4조원으로 최근 수년간 큰폭의 성장을 기록하였으나, 2015년 하반기 이후 ELS를 중심으로 원금손실 우려 확대, 규제강화 등으로 발행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홍콩H지수 기초 ELS 발행잔액은 2016년 1월 19일 기준 약 37.0조원이며, NICE신용평가는 이 중 총 12개 증권사의 28.4조원(Coverage 77%)에 대해 관련자료를 수령하였으며, No Knock-in 상품을 제외한 14.3조원에 대해 아래와 같이 Knock-in구간 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 ELS(14.3조원) 중 Knock-in에 도달한 금액은 약 1.42조원(9.9%)이며, 시장 전체적으로는 약 1.8조원(1.42조원/77%)이 Knock-in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Knock-in이 발생하였다고 하더라도 최종 투자자 손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일정지수까지(ex 기초지수의 70%) 회복되면 원금보장이 가능하다.

ELS 원금손실 위험 확대가 증권사에 미치는 영향은 1) 헤지과정에서 파생상품손실 확대, 2) 파생결합증권 판매수수료 감소 3) 유동성위험 확대 4) 증권사 평판 Risk 및 소송위험 증가 등이 있으며, 이 중 1), 2)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Risk요인이다. 증권사는 ELS 운용과정에서 기초자산이 예상과는 달리 크게 하락할 경우 자체헤지 과정에서 파생상품손실이 확대될 위험이 상존한다. 실제로 2015년 8~9월 홍콩H지수가 급락하면서 동 기간 증권사들의 파생상품관련 손실이 확대된바 있다. 2015년 12월~2016년 1월 중 홍콩H지수 급락폭이 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자체헤지 비중이 높은 상위권 증권사들의 파생상품관련손실이 확대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이 최근 수년간 크게 확대되면서 증권사 수수료 수입확대에도 크게 기여하였으나, 최근 원금손실 위험 확대에 따른 시장위축, 경쟁심화에 따른 수수료율 인하 추세 등을 감안하면 수익기여도가 점차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ELS 원금손실 위험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의 일시적 환매요청에 따른 증권사의 유동성 위험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ELS 최종만기가 2018년 이후 집중화 되어 있어 이 시기 증권사 유동성 위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외에 투자자 손실확대는 평판리스크 증가로 이어져 증권사 금융상품 판매에 일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불완전 판매에 따른 소송위험도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NICE신용평가는 상기 기술한 ELS관련 증권사 위험요인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개별 증권사별 대응능력 등을 감안하여 필요한 경우 신용등급 평가에 적절히 반영할 계획이다.

NICE신용평가 소개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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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탄소중립 갈 길 멀다’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최근 정부가 확정·공표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소비 둔화와 일부 산업 부문의 배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상 ‘감소’…그러나 구조적 감축과는 거리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설비 전환이나 공정 혁신에 따른 구조적 감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발전·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배출 감축 속도는 정부가 제시한 연평균 감축 경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감축 부담이 특정 연도에 집중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BAM 전면 시행 앞두고 수출 산업 부담 확대 국제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