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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지철교육감, 경제위기 대응 교육복지 확대 강조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시스템 운영 발표

[충남=데일리연합]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14일 오전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제18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미래교육’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취임 일성으로 “이제 충남교육은 미래교육으로 한 발짝 더! 전진하게 되었다.”며,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교육으로 충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1번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먼저 충남교육 8년의 성과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무상급식을 비롯하여 ▲15개 시군 행복교육지구 운영을 통한 마을교육 생태계 구축 ▲51개 학교 신설, 148개 다목적 강당과 체육관 건립 ▲혁신학교 122교, 혁신동행학교 625교 운영 ▲5개 권역에 진로진학상담센터 구축을 통한 대학입시 및 진학상담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김교육감은 “혁신교육 8년의 성과 위에 미래교육의 문을 활짝 열고 혁신 미래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천명하면서, 혁신미래교육 공약 중에 최근의 사회적 흐름과 맞닿아 있는 교육복지 확대와 기초학력 신장 부분에 대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첫째로, 경제 위기에 대비하여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현재 저소득층과 다자녀에 한정 지원되는 수학여행비를 전체 학생으로 확대한다. 초등 15만 원, 중학교 19만 원, 고교 28만 원을 지원할 경우 약 13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초중고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도 지원한다. 1인당 20만 원씩 소요액 121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고등학교 조식과 석식비, 교육정보화비, 방과후 교육비 등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더불어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공사와 용역의 발주단계부터 지역업체에 수주하고, 조기 재정 집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둘째로,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온채움 시스템은 학습부진의 원인과 학습수준 진단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파악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온채움 시스템’은 학습활동을 저해하는 인지, 정서, 행동적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진단검사를 제공한다. 학습활동을 저해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일반진단과 정밀진단 도구를 이용하여 학습의욕, 학습기회, 읽기장애, 학습역량, 의료지원 등 5개 영역에 대해서 학습부진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또 학습부진 학생의 정확한 학습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기초학습과 교과학습 진단도구를 제공하여,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을 진단할 수 있다. 학습 수준 진단 결과에 따라 학년별, 교과별 성취기준을 안내하고, 일대일 맞춤형 학습활동을 지원한다.

 

온채움 시스템의 ‘교육지원 이력관리’ 기능은 학습지원대상 학생이 새 학년으로 진급하여 담임교사와 협력교사가 바뀌더라도 새로운 담임교사와 협력교사가 온라인을 통해 과거의 각종 진단 결과와 교육지원 이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학기 초 학생 파악의 공백기를 해결할 수 있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촘촘한 학력 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통해 참학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우겠다.”고 했다.

 

김교육감은 이어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재유행으로 판단할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학기 말 시기적 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방역과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별 수요조사를 반영하여 방역물품 구입비와 방역인력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교육감은 마지막으로 “미래교육의 첫 단추는 코로나의 상흔으로부터 교육회복이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던 학습회복, 마음건강과 신체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겠다.”며, “지난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대응을 했던 충남교육청의 저력을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제시한 58개 세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내·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미래교육기획단’을 운영하고, 충남교육청 조직을 일부 개편하기로 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연구정보원은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으로 개편 ▲평가원에 학력향상연구센터 신설 ▲정책기획과에 미래교육 체제 전환과 미래학교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미래교육추진단 설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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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데일리연합 (SNSJTV) 장우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 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 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있는 따뜻한 곳이다. 이에 이번 일정도 성탄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고, 종교를 넘어 국민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사회적 통합의 가치를 되짚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먼저 해인교회에 도착해 이준모·김영선 목사님 부부를 만나 “가장 낮은 곳에 예수님이 임하셨던 모습 그대로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이곳에서 성탄 인사를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목사님들도 “낮고 초라한 곳에 오신 아기 예수님처럼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곳을 보듬는 대통령이 되어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