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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후보자 토론회와 유권자의 선택

데일리연합강대석기자)우리들은 투표를 어떻게 하는가. 선거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끼는 유권자들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누가 당선이 되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 정치인들은 다 같은 부류들이라며 투표를 포기하기도 한다. 특정 정당이나 지역만을 쫓아 묻지마 투표를 하기도 한다. 특정의 정치 쟁점이나, 이슈가 없으면 그나마 선거와 투표에 대한 관심도 멀어진다. 민주주의는 법과 제도만으로 불가능하다. 대의민주주의의 시작은 선거이자 투표이다. 올바른 선택과 판단에 기초한 유권자의 투표가 핵심이다. 특히, 동네일꾼을 가려내야 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한 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권자의 투표행위는 그러므로 적극적 참여가 전제되어야 한다. 수동적이고 비합리적 판단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 과거의 활동상황에 대한 평가나 미래에 대한 전망·기대 등을 토대로 합리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투표 결과가 가져올 혜택과 비용에 대한 평가에 근거하여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이성적 존재여야 한다.

 

후보자 토론회를 지켜보자.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과 판단을 돕기에 이만한 것이 없다. 세련되고 정제된 논리·표현으로 정책·정견 토론에 성실히 임하는 후보가 있는 반면, 감성적인 자극을 목표로 선동적인 정치언어를 구사하는 후보도 있을 것이다. 이들의 토론을 지켜보며 지역의 일꾼을 꼼꼼히 따져보자. 언어 이전에 태도와 행동방식, 합리적 판단력이 결여되었는지 또한 정밀히 살펴보자.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531일부터 67일까지 개최·방송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시·도지사선거, 교육감선거, 비례대표시·도의원선거, 자치구··군의 장 선거, 지역구국회의원선거(·보궐) 토론회가 방송된다. 후보자·정당은 다른 정당·후보자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기존 지지층의 표심을 강화하거나 잠재적 득표대상인 부동층을 설득시킬 수 있도록 토론에 나설 것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또는 덜 나쁜 선택과 판단을 위해서라도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후보자 토론회를 외면하지 말자. 내 손으로 뽑을 동네일꾼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만나보자.
 

(서울시선관위 공보주임 장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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