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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경찰 없는 '새마을금고' 강도 표적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새마을금고에 올 들어 벌써 여섯 번째 강도가 들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건장한 남성이 가방을 든 채 경북 경주의 한 새마을 금고로 향한다.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새마을 금고로 들어가더니 곧바로 강도로 돌변했다.


제지하는 직원 두 명을 흉기로 찌르고 서랍에 든 현금 2천 4백여만 원을 챙겨 달아났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1분 30초, 다친 직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가슴을 찔린 직원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돈 가방을 챙긴 범인은 100여 미터쯤 떨어진 곳에 미리 세워둔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3시간 30여 분만에 자기 집에 있던 용의자를 붙잡고, 훔쳐간 돈도 되찾았다.


올 들어 발생한 새마을 금고 강도사건만 전국에서 6건, 지역의 소규모 새마을 금고에는 청원경찰이 없고 방범시스템도 허술해 강도들의 손쉬운 표적이 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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