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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옥스퍼드大 생리학 석학 데니스 노블 교수, 대구경북의 바이오(Bio) 연구에 불붙인다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반박한 시스템 생물학의 개척자, 3월에 문 여는 DGIST 의생명공학 전공 제1호 석좌교수로 임용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세계적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권위자인 데니스 노블(Denis Noble · 프로필 첨부1.) 교수가 1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의생명공학 전공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노블 교수는 2025년 2월부터 DGIST 의생명공학전공에서 생물학 연구와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2월 24일 DGIST에서 ‘유전자는 생명체의 청사진이 아니다(GENES ARE NOT THE BLUEPRINT FOR LIFE)’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 강연에서 학생들과 처음 만나 향후 연구 철학과 비전을 공유한다.

 

데니스 노블 교수는 1960년대에 세계 최초로 가상 심장(Virtual Heart)을 구현해 현대 심장 전기생리학의 기초를 세운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이다. 그는 유전자(DNA)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유전자 결정론을 넘어, 생물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하며 생명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다. 저서 ‘생명의 음악(The Music of Life)’으로 생명체를 세포, 조직, 환경 간 상호작용의 결과로 이해해야 한다는 통찰을 전 세계에 알렸다. 최근에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이기적 유전자(Selfish Gene)'의 저자인 하버드대 리처드 도킨스와의 학문적 논쟁에서 유전자 중심주의를 반박하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해 학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노블 교수는 생명과학과 철학의 접점에서 새로운 치유 가능성을 모색하며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해 불교 철학과 생명과학의 융합을 논의하며 한국 과학계와의 학문적 교류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의 불교적 세계관이 그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동안 한국 연구진과 협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해왔다.

 

노블 교수는 DGIST 의생명공학전공에서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서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부 및 대학원생 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는 2025년 2월 24일 DG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철학과 비전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을 통해 첫 활동을 시작하며, 시스템 생물학 분야에서 학생들과의 학문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DGIST 의생명공학전공은 생명과학과 공학을 융합해 의료 및 바이오메디컬 기술을 개발하고, 심혈관 질환, 암, 신경계 질환 등 주요 질병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출범했다. 특히, 첫 신입생으로 의사 면허 소지자(MD)가 입학해 연구에 참여하면서 임상과 공학‧과학의 융합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시스템 생물학의 권위자인 노블 교수와 MD 연구자들의 협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유전자 중심적 접근을 넘어선 새로운 생명과학 연구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데니스 노블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로, 그의 연구와 교육 철학은 DGIST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노블 교수의 풍부한 경험과 통찰이 DGIST의 연구 역량 제고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에도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데니스 노블 교수의 초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세계적 석학들을 적극적으로 학교에 초빙해 연구 및 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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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 2025-2026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닉 조나스와 함께 독점 컬렉션 'MACHINE LUXE' 캡슐 공개

리처드슨, 텍사스, 2025년 8월 20일 /PRNewswire/ -- 글로벌 슈퍼스타이자 배우, 자선가인 닉 조나스(Nick Jonas)가 세계적인 시계 및 액세서리 브랜드 파슬(FOSSIL)과 손잡고 대담하면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5년 8월 20일출시되는 이번 한정판 컬렉션은 조나스의 시계 수집 열정, 독특한 개인 스타일, 그리고 수십 년에 걸친 파슬 디자인 유산을 결합해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내는 동시에 고객들의 브랜드 사랑과 개인적인 유대감을 다시 한번 강화한다. 닉 조나스는 "이 컬렉션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는 것은 소재의 사용"이라며 "어떤 스타일에도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매우 개인적인 제품들이다.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시계와 이번 컬렉션을 전 세계와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평생 시계 애호가로서 첫 시계로 파슬을 구매했던 조나스는 이 완벽한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브랜드와 협력해 고향인 뉴저지에서 촬영된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사진작가 앤서니 맨들러(Anthony Mandler)가 촬영하고,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