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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초긴장'..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에,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대적 조사 착수

고용노동부, 전국 공사 현장 긴급 감독 및 안전 점검 실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지난 25일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관련 기관이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검사에 고삐를 죄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공사현장 봉괴 사고로 현대엔지니어링 한국도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안전 감독을 실시하고 나섰다. 

 

사고는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상판이 붕괴되면서 대형 큰 인명 피해로 번졌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노동자 10명이 추락해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고 있었다.

 

경찰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등 관련 업체의 본사와 현장 사무실 등 총 7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자 했다.

 

이번 사고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현장에서 발생한 네 번째 중대재해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안전사고가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고에 대해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진행 중인 도로, 철도, 굴착 공사장 22곳에 대해 산업안전 감독을 실시하고, 다리 간 거리가 50미터 이상인 고위험 교량 공사장 349곳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김종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현장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현장 노·사도 작업 전 위험요인을 확인해 철저히 개선하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와 시공사의 책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다시금 촉발되고 있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 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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