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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가자 지구, 식량 위기에 이어 식수난까지… 생존 위협 심화

전쟁 장기화 속 깨끗한 물 공급 차단, 주민 건강 직격탄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 확대 요구 거세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가자 지구가 전쟁의 여파로 극심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다. 식량 부족에 이어 깨끗한 식수마저 공급되지 않는 ‘물 위기’가 주민들의 생존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현지 보건 당국과 국제 구호단체에 따르면 가자 대부분 지역에서 정수 시설이 파괴되거나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민들은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장시간 줄을 서야만 제한된 식수를 배급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인성 질병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가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가 동시에 겹치며 건강 위기가 ‘복합 재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지 의사들은 “깨끗한 물 한 컵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식수난 해결을 위해 긴급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유엔과 인도적 단체들은 이동식 정수 시설과 물탱크 지원을 제안했지만, 전투와 봉쇄로 인해 실제 전달은 지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량과 물 부족은 단순한 생활 문제가 아니라, 향후 지역 안정과 직결된 안보 위기”라며 조속한 조치를 강조했다.

 

가자 지구의 인도적 위기는 단순한 전쟁 피해를 넘어 주민들의 일상적 생존 기반을 붕괴시키는 총체적 위기로 번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응 속도와 범위가 향후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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