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최근 초거대 AI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AI의 윤리적 문제 또한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더욱 정교하고 강력한 AI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AI 기반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지만, 동시에 편향된 데이터 학습으로 인한 차별, 개인정보 유출 위험, 그리고 일자리 감소 등의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AI가 생성하는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가짜뉴스 생성 및 확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획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AI 개발 기업들은 윤리적인 AI 개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AI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AI 윤리 규제 강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러나 AI 기술 발전의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윤리적 문제 해결과 규제 마련 사이에는 시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술 발전과 윤리적 고려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향후 AI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책임 있는 AI 개발과 활용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 절실한 시점이다.

앞으로 AI 기술의 발전 방향은 단순히 성능 향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 문제 해결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자, 정부, 시민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