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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오픈AI, 英 재무장관 출신 오스본 영입…홍보총괄 퇴사 속 경영진 재편 가속

'국가들을 위한 오픈AI'(OpenAI for Countries) 계획 사업책임자로 영입
AI 전세계 국가 인프라 전략 본격화
오픈AI 글로벌 확장 위해 정책·인프라 동시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오픈AI가 영국 재무장관 출신 조지 오스본 전 장관을 전무이사 겸 ‘국가들을 위한 오픈AI(OpenAI for Countries)’ 계획 사업책임자로 선임하며 글로벌 경영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오스본 전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자신이 오픈AI의 전무이사이자 '국가들을 위한 오픈AI'(OpenAI for Countries) 계획 사업책임자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가 맡게 될 ‘오픈AI 포 컨트리스’는 미국 내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해외 확장 전략으로, 각국 정부와 협력해 AI를 국가 핵심 인프라로 구축하는 구상이다.

오픈AI는 이미 한국 정부와도 이 계획을 통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 러헤인 오픈AI 최고대외관계책임자(CGAO)는 “전 세계 AI 시스템을 민주적 가치 위에 구축하고, AI를 통해 번영과 자유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오스본 전 장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스본 전 장관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 등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특히 인상적인 리더들이며 AI의 힘을 책임감 있게 개발하고 그 혜택을 모두가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사명에 깊은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바로 그것이 국가별 오픈AI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픈AI 본사가 있는 미국이 아닌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을 두고 AI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함께, AI 거버넌스를 둘러싼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한편 2021년부터 약 5년간 홍보를 총괄해온 해나 웡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가 회사를 떠나면서 조직 개편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오픈AI 홍보를 총괄했던 해나 웡 CCO는 링크트인을 통해 회사를 떠난다고 밝히며 퇴사를 공식화했다.

웡 CCO는 챗GPT 초기 공개부터 2023년 샘 올트먼 CEO 일시 해임 사태에 이르기까지 주요 대외 위기 국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당분간은 린지 헬드 볼튼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이 새 CCO가 채용될 때까지 임시로 홍보 조직을 이끈다.


오픈AI는 최근 들어 데니스 드레서 전 슬랙 CEO를 최고매출책임자(CRO)로, 구글 클라우드·딥마인드 출신 앨버트 리를 기업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지난달에는 인텔 CTO 출신 사친 카티를 컴퓨팅 인프라 총괄로 선임했다.

정책, 인프라,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인재 영입을 통해 오픈AI가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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